[스타에이지=이예진기자] 일본 지바(千葉)현 인근에서 규모 4~5 대의 중진(中震)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오전 11시50분께 지바현 동북부에서 리히터규모(M) 5.3의 지진이 발생했다.

북위 35.9도, 동경 140.6도 지점의 지하 약 40㎞ 깊이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으로 지바현 일대와 이바라키현 남부 등지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또 도쿄를 비롯해 간토, 도호쿠 지방의 나가노,시즈오카, 니가타 현 등지에선 진도 1~3의 흔들림이 있었다

지진으로 일부 철도구간 운행이 중단됐었지만 안전이 확인된 뒤 곧 재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진에 따른 쓰나미나 도카이 제2원자력발전소 등 이바라키현 소재 원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지바현에서는 한달새 건물과 그릇 속의 물이 흔들림을 느낄 수 있고 물건이 떨어질 수 있는 수준인 규모 4를 넘는 수십 차례의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

8일 전에는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었다.  14일전에는 규모 4.9, 16일 전에는 5.1, 17일과 19일 전에는 4.6, 20일 전에는 5.0 규모의 지진이 있었다. 22일전에는 4.6, 26일과 27일 전에는 6.2, 28일 전에는 5.3, 30일 전에는 4.6 등의 지진과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