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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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캡처 |
[스타에이지=김수연 기자] 배우 박상아가 9년 만에 얼굴이 언론사 카메라에 잡혔다. 박상아의 마지막 모습은 2007년 미국 LA에 거주 중인 박상아를 찾아간 KBS2 ‘연예가중계' 카메라에 잡힌 후 처음이다. 당시 박상아는 문을 열고 카메라가 있는 것을 발견하자 황급히 문을 닫은 뒤 프로그램과 인터뷰를 거부한 바 있다.
6일 오후 더 팩트는 서울구치소에서 이른바 ‘황제노역’ 중인 남편 전재용(54)씨를 면회하기 위해 모습을 드러낸 박상아를 단독 포착했다.
이날 일행 5명과 서울구치소에 나타난 박상아는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지만 충분히 알아볼 수 있는 모습이었다. 그는 조세포탈 혐의로 벌금 40억원을 선고 받았지만 납부를 못해 노역을 하는 남편을 만나고 나왔다.
더 팩트 카메라에 잡힌 박상아는 수수한 옷차림에 얼굴은 마스크로 가리고 있었다. 머리카락에는 흰머리도 군데군데 보일 정도였다. 장마 기간이라 유행하는 레인부츠를 신은 것이 눈길을 끌었다.
박상아는 취재진의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뒤 주차된 자신의 차량에 올라 현장을 빠져 나갔다고 더 팩트는 전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일 “거액의 탈세 혐의로 기소돼 벌금 40억원이 확정된 전재용씨가 1억 4000만원만 납부하고 나머지 38억 6000만원을 납부하지 않아 당일 오전 8시를 기해 서울구치소 노역장으로 보냈다”고 밝힌 바 있다.
전씨의 노역 기간은 2년 8개월(965일)이다. 일당을 계산하면 하루 400만원에 달한다. 이 때문에 언론을 통해 ‘황제 노역’으로 불리며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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