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커스뉴스)

[스타에이지=장영준 기자] 성폭행 무혐의 처분을 받은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경찰의 성매매 혐의도 인정할 수 없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시사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5일 "박유천의 형사사건과 관련하여 여러분들께 깊이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며 "그동안 제기된 성폭행 의혹들은 모두 근거가 없는 무혐의이다"라고 전했다.

씨제스는 "경찰 측은 박유천에 대해서 성매매 혐의로 송치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저희들로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사실과 전혀 다른 것이어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라며 "박유천은 성매매 행위를 한 사실이 전혀 없음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혀 드린다. 이 부분은 앞으로 검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면서 명백히 사실과 다름을 소명해 드릴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토대로한 각종 기사와 찌라시들로 인해서 수사의 본질이 상당 부분 왜곡되고 이로 인해 국민 여러분들께 혼란을 일으키게 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면서 "허위 고소를 한 고소인들에 대해 무고로 대응하고 있으며 추후 명예훼손 소송 등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 "확인이 되지 않은 허위 사실들을 마치 사실인 양 무분별하게 보도한 방송과 상대방의 일방적인 주장을 확인 과정도 없이 선정적으로 보도한 것에 대해서도 향후 명예훼손 형사고소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 등으로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유천은 공익근무기간 중 불미스러운 일에 연류 된 것에 다시 한 번 깊이 사죄 하고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자숙할 것"이라며 "항상 변함 없는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향후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점검하고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박유천의 성폭행 피소 사건 4건에 대해 무혐의로 결론내리고 검찰에 송치했다. 그러나 이들 여성 중 1명과 관계는 성매매 혐의를 적용했다. 돈을 주지 않은 점을 들어 사기 혐의도 적용했다.

현재 첫 번째와 두 번째 고소 여성은 무고 혐의가 적용됐다. 특히 첫 번째 여성이 고소 취하 후 1억원을 받은 정황이 드러나면서 경찰이 보강 조사를 벌이고 있다.

스타에이지 장영준 기자 jjuny54@hanmail.net 장영준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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