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성폭행 진실 디스패치 보도 내용 살펴보면…
양측 전화 통화 내용과 성관계 ‘강제성’ 여부 차이점 보여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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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커스뉴스 |
[스타에이지=김수연 기자] 배우 이진욱과 그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A씨 사이에 주고 받은 통화 및 문자 내역에 대한 모든 것이 공개됐다.
21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이진욱과 A씨 사이에 주고 받은 문자와 통화 내역을 면밀히 분석한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먼저 전화를 건 사람은 이진욱이다. 이후 A씨가 자신의 집주소를 이진욱에게 보냈다. 이후 이진욱이 다시 전화를 걸었다. 이어 A씨가 아파트 현관 비밀 번호를 전달했다. 이 부분까지는 두 사람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디스패치는 보도했다.
하지만 통화 내용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고 디스패치는 전했다. A씨는 “이진욱이 ‘블라인드’를 설치해 주겠다고 말했다. 한 번 거절했지만 더는 호의를 거절하기 어려웠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진욱은 “먼저 전화를 걸었던 것은 사실이다. 일상적인 얘길 나눴다. 블라인드 얘기를 했다”면서 “만약 A씨가 난색을 보였다면 찾아가지 않았을 것이다. 어디 근처로 오라고 설명했다. 정확한 주소를 받기 위해 다시 전화를 했다”고 주장했다.
디스패치는 사건 발생 2일 후 A씨가 상해를 입은 것에 대한 전치 2주 진단서를 발급 받은 부분에 대해서도 양측 주장은 엇갈렸다고 전했다.
A씨 측은 “평범한 직장인이다”면서 “관련 절차를 모를 수밖에 없다. 고소장 접수 당시인 14일 밤 증거를 가져오라고 해서 사진을 찍고 15일 진단서를 발급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진욱 측은 “(성관계) 과정이 자연스러웠다”고 주장하며 “이진욱은 경찰에서 상처에 대한 조사도 받았다. 하지만 몸에 그 어떤 상처도 없었다. 강제적이라면 A씨가 저항하지 않았겠나”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진욱은 지난 17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출두해 “무고죄는 정말 큰죄입니다”라고 주장하며 A씨를 무고죄로 맞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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