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사건 새 국면, 고소女 무고 혐의 드러나

고소인 측 변호인도 사임 "새로운 사실 관계 발견"

장영준 기자 승인 의견 0
(사진=포커스뉴스)

[스타에이지=장영준 기자] 배우 이진욱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A씨의 무고 혐의가 드러나면서 사건이 새 국면을 맞았다.

25일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이진욱을 고소한 A씨의 무고 혐의가 드러나 이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 15일 A씨는 이진욱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고 이진욱은 A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사건은 그러나 지난 23일 A씨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던 법무법인이 돌연 사임하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법무법인 현재는 "새로운 사실 관계를 발견했고 그 과정에서 의뢰인에 대한 신뢰가 추락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25일에는 이상원 서울지방경찰청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이진욱의 무고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 청장은 이진욱이 성폭행을 하지 않았음에도 억울하게 고소당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의 발언을 해 A씨의 무고 혐의에 힘을 실었다.

경찰은 이미 이진욱과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이진욱은 한 차례 A씨는 세 차례 출석했다. 거짓말 탐지가 조사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혐의 여부는 향후 경찰의 조사 결과를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이진욱은 A씨와 지난 14일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 A씨는 다음 날 이진욱과 원치 않는 성관계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그를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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