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 정식재판, 벌금형으로는 부족했나?

법원, 정식 공판 절차에 따른 사건 심리 필요

성유정 기자 승인 의견 0
(사진=포커스뉴스)

[스타에이지=성유정 기자]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달아났던 그룹 슈퍼주니어의 강인(31)이 정식재판에 회부됐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25일 강인에 대한 약식기소 사건을 형사7단독 엄철 판사에게 배당해 정식 재판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당초 강인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벌금 700만원의 약식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 그러나 법원에서는 정식 공판 절차에 의해 사건을 심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정식재판을 결정했다.

강인은 지난 5월 24일 강남구 신사동 한 편의점 앞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사건 현장을 이탈했다. 이후 11시간이 지나 자수하면서 사건이 공개돼 논란의 중심에 섰다.

경찰은 강인에게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를 면허 취소 수치인 0.157%로 추정했다. 이 일로 강인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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