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도 '하트'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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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혜진 공식 사이트)

배우 한혜진(36)이 지난 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 한국-카타르 경기에서 남편 기성용(28)의 '하트' 세리머니를 받아 화제다.

기성용(스완지시티)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11분 호쾌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은 후 경기장에 응원을 온 한혜진을 향해 두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세리머니를 했다.

중계 카메라에는 기성용의 세리머니에 환한 웃음을 보인 한혜진의 모습이 포착됐다. 기성용은 또 이날 경기 후 유니폼도 벗지 않고 한혜진을 가장 먼저 찾은 모습이 사진에 찍히기도 했다.

남편 기성용의 '하트'세리머니를 받고 함박웃음을 지은 한혜진.(사진=JTBC캡처)

기성용과 배우 한혜진은 2013년 7월 8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해 9월 첫 딸을 출산했다.

한편, 기성용은 이날 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에서 1골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한국축구대표팀 ‘캡틴’의 면모를 보여 줬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기성용은 11일 열리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 이란 원정경기를 앞두고 7일 오후 1시 테헤란으로 출국했다. 기성용은 인천공항에서 기자들에게 "이젠 이길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된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역대 이란 원정 경기에서 2무 4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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