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R] 폭풍성장 김유정, '구르미'로 대세 여배우 합류

이예진 기자 승인 의견 0
김유정 인스타그램

[스타에이지=이예진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18)이 아역 배우 이미지를 벗고 대세 여배우로 거듭났다.

18일 18회를 끝으로 종영한 KBS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은 동시간대 1위인 20%대에 가까운 시청률을 이끌며 시청자들을 사로 잡았다.

사랑스러운 위장 내시 홍라온역의 김유정은 더이상 남장 행세를 하지 않고 츤데레 왕세자 이영역의 박보검(24)과 로맨스를 이어가는 모습으로 해피엔딩을 맞았다.

김유정은 박보검과 완벽한 케미를 보이며 구르미'의 인기 상승을 이끌었다. 풋풋한 역대급 청춘 로맨스를 그리며 13년차 연기 내공을 제대로 발휘했다.

자신의 존재를 숨기기 위해 남자로 살아가야만 하는 가슴 찡한 사연과 발랄한 코믹 연기, 애절한 멜로까지 넘나들며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전했다.

김유정은 2004년 영화 'DMZ, 비무장지대'의 아역으로 데뷔했다. 올해로 데뷔 13년차다.  

KBS, MBC, SBS를 넘나들며 '일지매', '구미호', '동이', '해를 품은 달, '비밀의 문' 등 20여 편이 넘는 드라마에 출연했다.  영화도 '친절한 금자씨', '황진이', '해운대', '우아한 거짓말', '비밀' 등 18편에 출연한 베테랑급 연기자. 2015년 MBC 연기대상 10대 스타상, 2014년 SBS 연기대상 뉴스타상 등을 수상한 실력파다.

지금까지 김유정은 주로 톱스타 여배우들의 어린 시절 역을 해왔다. SBS 드라마 '바람의 화원' 문근영, MBC '둥이' 한효주, '해를 품은 달' 한가인, '메이퀸' 한지혜, '황금무지개' 유이 등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다. '구르미 달빛'을 통해서 비로소 아역 이미지를 벗고 여배우로 우뚝 섰다.

박보검 김유정에 대해 “초반에는 조금 어색했던 감이 있다. 나보다는 선배이기 때문에”라면서도 “유정 양을 통해서 사극에 대해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됐다. 갈수록 대본에 푹 빠지니 이영과 라온처럼 가까워졌다”고 고마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유정 인스타그램

 

영화 '내생에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포스터(2005)
드라마 '바람의 화원'(2008)
영화 해운대(2009)
드라마 '해를 품은달'(2012)

  

드라마 '황금무지개'(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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