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츄리닝입은 이정현 대표까지..'길라임'에 빵터졌다

이혜원 기자 승인 의견 0
<사진=SNS, 인터넷커뮤니티 캡처>

[스타에이지=이혜원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길라임' 가명 사용이 알려지면서 배우 하지원(38)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하루 종일 오르고 각종 패러디가 등장하는 등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현빈이 하야하라고 하면 할 것 같다", "광화문 광장에 현빈 츄리닝을 입고 나갈 것"이다, "하지원 블랙리스트 올린 이유가 현빈 때문이냐" 등의 풍자글과 "내가 이럴려고 길라임했나" 등의 패러디 사진을 퍼나르고 있다. 

하지원이 한때 용 무늬 문신을 팔뚝에 한 사진도 공개되며 "이게 미르재단상징인 용과 비슷하다"는 글과 함께 하지원의 용 문신과 미르재단 간판에 그린 용을 비교하는 사진이 급속히 회자되기도 했다.

하지원의 SNS에는 "하지원이 무슨 죄냐"며 응원 댓글이 줄을 이었다. 

현빈이 2015년 제60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모 헌시를 읽으며 박 대통령의 박수를 받은 사진도 가십이 됐다. 현빈이 2013년 10월 열린 제 50회 저축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표창을 수상한 사실도 다시 알려졌다 .

박근혜 대통령을 드라마 속 길라임과 합성한 사진, 이정현 대표가 현빈이 입어 유행시킨 츄리닝을 입고 등장한 사진 등도 인터넷 커뮤니티에 등장해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혼'이 뒤바꾼 드라마 주인공을 이름을 가명으로 사용하며 박 대통령의 '유체이탈' 화법도 다시 상기됐다.

17일 CGV 압구정에서 제작발표회가 있는 하지원 주연의 영화 '목숨 건 연애'도 큰 관심을 끌었다.

길라임은 SBS가 2011년 11월부터 2012년 1월까지 방영한 남녀 주인공의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로맨스 판타지 인기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여주인공 이름이다. 하지원이 길라임으로 분해 현빈과 함께 열연했다.  

15일 저녁 JTBC 뉴스룸은 박근혜 대통령이 유력 대선주자였던 2011년 초부터 차움병원을 이용하며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쓰고 1억5000만원이 넘는 VIP 회원 시설을 무료로 사용했다는 증언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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