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배우 유아인, 광장의 평범한 시민중 한명으로 촛불
이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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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아인 인스타그램> |
[스타에이지] 개념 배우 유아인(30·사진)이 19일 광화문 광장 집회에 참석해 촛불을 들었다.
디스패치는 ‘촛불을 들었다..유아인, 광화문의 시민’이라는 제목과 함께 광화문 광장 속 시민들 사이에서 검은 마스크를 한 체 촛불을 들고 있는 유아인의 사진을 공개했다.
유아인은 그와 함께 하는 아티스트들의 모임인 ‘스튜디오 콘크리트’ 크루와 함께 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SNS에서는 유아인의 사진을 퍼나르며 “멋있다”, “배우들이 마음껏 자기 표현할 수 있는 자유나라를 빨리 만들자”, “블랙리스트 한명 더 늘었다” 등의 글을 달고 있다.
유아인은 소신 발언과 함께 꾸준한 기부 활동을 해오며 개념 배우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에는 유아인이 론칭한 의류브랜드 ‘뉴키즈 노앙’의 수익금 1억원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하면서 ‘뉴키즈유아인기금’이 생겨났다.
유아인은 2012년 아름다운재단이 진행한 시설아동 급식비 캠페인 ‘나는 아이들의 불평등한 식판에 반대합니다’ 캠페인에 7700만 원을 기부하면서 기부를 독려하는 장문의 글을 남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유아인은 “이웃 아이들을 돕고도 나는 기름진 삼겹살로 외식할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행운아입니다. 그런 나의 행운이 소외 받는 아이들의 의도치 않은 불행에 나누어져 조금이라도 가치 있게 쓰이기를 바랍니다. 나는 부자이길 원하고, 성공하길 원하고, 사랑 받기를 원하는 그런 평범한 사람 중 하나입니다”라고 썼다.
유아인의 팬들도 지난 10월 유아인의 생일을 맞아 1년간 모금한 600만원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했다. 팬카페 회원들은 2013년부터 매년 선물보다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유아인은 지난해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수상소감으로 “항상 부끄럽다. 성장하고 다그치고 또 성장하는 그런 인간, 그런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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