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갱이" 윤복희, "일제 식민지배 하나님의 뜻" 문창극과 같은 교회
이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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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복희 틔위터> |
[스타에이지] 가수 윤복희(70)가 자신의 SNS에 ‘빨갱이’를 언급해 논란이 되고 있다.
윤복희는 지난 29일 밤 트위터에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합니다. 내 사랑하는 나라를 위해 기도합니다"라며 "억울한 분들의 기도를 들으소서. 빨갱이들이 날뛰는 사탄의 세력을 물리쳐주소서"라고 글을 남겼다.
윤복희는 대통령을 위한 기도냐는 한 누리꾼의 물음에 "내 나라 대한민국을 위한 기도에요"라고 적었다.
누리꾼들은 윤복희가 남긴 SNS글을 퍼나르며 "빨갱이라고 칭한 사탄 세력이 누구냐",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진짜 있다니 놀랍다”, “거리로 나간 200만명을 빨갱이라고 표현하다니 안타깝다”, “신앙가진 사람들에게 저런 편향된 사고방식을 주입하는 목회자의 자격은 없다고 생각한다” 등의 비난 글을 달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보수층의 생각일 저럴 수도 있다”고 했다.
윤복희는 논란이 일자 해당 게시물은 삭제했다.
한편 윤복희가 권사로 활동하는 온누리교회는 과거 국무총리 후보에 올랐다 낙마한 문창극 후보자가 “일제의 식민지배는 하나님의 뜻이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교회로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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