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이젠 안녕..."즐거운 소풍 인생이었길"
이건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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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 세상과 작별 향년 3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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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별세 |
아역배우 출신 이정후가 세상을 떠났다.
이정후는 암 발병 후 투병하다가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3년 전 결혼한 후 연예계 활동 대신 가정에 충실했던 이정후는 암 발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13일 한 매체에 따르면, 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이 모여 지난 12일 발인식을 마쳤다.
1984년생인 이정후는 1989년 MBC드라마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에서 김희애의 딸 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휘파람 부는 여자’, 드라마 KBS ‘어린왕자’, KBS ‘태조왕건’, SBS ‘장희빈’, KBS ‘굿바이 솔로’ 등 수 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KBS2 주말연속극 '첫사랑'에서 주인공인 이승연 어린 시절인 어린 효경 역을 맡아 연기를 인정받기도 했다.
특히 이정후는 2005년 출연한 KBS '드라마시티-시은&수하'에서 소아암 환자 역할을 해내기 위해 삭발 투혼까지 감행했다.
사진. 영화 '휘파람 부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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