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곤 폭행사건의 핵심 쟁점은?
이태곤, 일방이냐 쌍방이냐 정당방위냐
정우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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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에이지=정우재 기자] 배우 이태곤(41)이 폭행시비 사건에 휘말렸다.
7일 오후 한 매체는 배우 이태곤이 이날 오전 두 명의 남성과 시비 끝에 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태곤은 이날 오전 1시께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의 한 골목길에서 A씨 등 술에 취한 일행 두명의 악수를 거부한 것이 발단이 돼 주먹과 발로 수차례 폭행당했다.
이에 이태곤은 코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이태곤은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한 남성 두명이 불쾌한 말투로 악수를 요청해 거절했더니 주먹을 휘둘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신들도 폭행을 당했다는 A씨 등의 주장에 따라 주변 CC(폐쇄회로)TV 등을 분석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태곤이 A씨 등의 요청을 불쾌하게 생각해 거절했다가 폭행 시비가 생긴 것"이라며 "이태곤과 A씨 등 사이의 쌍방 폭행인지, 아니면 이태곤이 정당방위를 한 것인지 가려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술에 많이 취한 상태로 폭행을 가한 A씨 등에 대해서는 아직 제대로 조사를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제 사건의 핵심은 이태곤이 A씨 등 두명에게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한 것인지, 아니면 쌍방 폭행인지, 아니면 상대방의 폭행으로 인해 정당방위를 취한것인지로 요약해 볼 수 있다.
1977년 생인 이태곤은 서울 개포초등학교, 중동중학교, 단대부고를 졸업한 뒤, 1996년 경기대학교 사회체육학과를 나온 '만능 스포츠맨'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조교 생활로 군복무를 마친 이태곤은 체육을 공부한 경험을 살려 수영 강사로 활동했으며, 1998년 패션 모델 첫 데뷔 후 2005년 연기자로 연예계에 첫 입문했다.
이태곤은 2005년 SBS TV 드라마 '하늘시이여'로 스타덤에 오른 이태곤은 이후 '잘 키운 딸 하나' '광개토대왕' '황금물고기' '보석비빔밥' 등에 출연해 남성미를 뽐냈다. 특히 2011년 '광개토대왕'에 출연해 그해 KBS 연기대상 장편드라마부문 남자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현재 이태곤은 SNS 계정은 모두 비공개로 전환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 = 배우 이태곤 / 출처 = 포커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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