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에이지=정우재 기자] 배우 김민희와 영화감독 홍상수가 서울에서 한집살림을 사는 모습이 포작됐다.
10일 일간스포츠는 한 관계자의 말을 빌어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서울 모처로 주거 지역을 옮겼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관계자는 "영화 촬영 때문인지 완전히 돌아온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현재 서울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은 맞다"며 "홍상수 감독의 영화 스태프들이 두 사람의 먹을 것을 챙겨주는 등 다소 불편한 상황들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앞서 9일 홍상수 감독의 21번째 신작을 김민희와 함께 극비리에 촬영하는 모습이 포착돼 주목을 받았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내용과 캐릭터가 알려지지 않은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 관심이 쏠린다.
10일 베를린국제영화제 사무국이 67회 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을 공식 발표한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홍상수 감독의 19번째 장편 연출작.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2015년 11월 개봉한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이후 2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기도 하다.
홍상수 감독은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 출연한 정재영, 김민희 등과 지난해 초 강원도에서 촬영했다. 등장 인물은 같지만 다른 캐릭터가 되어 등장한다는 후문이다.
작품을 완성한 뒤에야 제목을 결정하는 홍상수 감독의 작업 스타일 상 촬영 당시에는 제목이 알려지지 않았다가 지난해 11월께야 '밤의 해변에서 혼자'라는 제목이 생겼다. 영문 제목은 'On the Beach at Night Alone'이다. 'On the Beach at Night Alone'는 본 윌리엄스의 '바다 교향곡' 제2악장 제목이기도 하다.
이는 홍상수 감독이 지난해 5월 칸 국제영화제 기간 중 김민희와 다시 촬영한 영화와는 다른 작품이다. 당시 홍상수 감독은 '다른 나라에서'로 호흡을 맞췄던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를 비롯해 정진영 장미희 김민희와 프랑스에서 작품을 찍어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네티즌은 "이름은 정말 잘짓는 홍상수 감독" "홍상수 감독이 어쩌다 지금까지" "김민희와의 연예는 쇼킹이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이번 영화가 4번째 만남이다. 이번 영화에는 배우 권해효도 출연해 작품성을 살렸다.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불안하기만 하다. 네티즌들은 "홍상수 감독 존쟁했다. 21번째 영화도 성공했므면..." "홍상수 감독 영화만 잘 만드시길" "현재까지 잘왔는데 갑자기 왜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민희는 2003년부터 배우 이정재와 공개연례를 시작했다. 이정재와는 뉴욕세서 10박 11일 밀월여행이 들통나면서
기사가 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들은 사귄지 3년만인 2007년 돌연 이별을 선언했다.
이후 김민희는 1년 뒤인 2008년 6살 연하인 모델 이수혁과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하지만 만난지 1년도 안돼 김민희는 이수혁이 모델에서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하면서 바빠서 헤어진다고 발표했다.
세번째 공개 연애는 배우 조인성과다. 김민희는 2013년 초 조인성과 연예를 시작했다. 조인성은 김민희보다 1살 많다. 2003년 김민희와 조인성은 같은 소속사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민희와 조인성은 만난지 1년만에 헤어지게 된다.
한편,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지난해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촬영하며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불륜설이 보도되면서 혹독한 비난에 시달려야 했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흔들림 없이 유지되고 있는 셈이다.
사진 =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 / 출처 = 인터넷 커뮤니티
저작권자 ⓒ 스타에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