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컴백 앞두고 또 성희롱 논란...뭐라고?
수지, 17일 0시 자신의 첫 솔로 데뷔곡 공개
정우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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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에이지] 솔로 가수 컴백을 하루 앞둔 수지가 또 한번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수지에게 던진 질문이 성적 수치심을 불러일으켰다는 것.
15일 유튜브 딩고뮤직 채널에 공개된 '오프 더 레코드, 수지 EP01' 영상에는 수지가 동석자와 함께 술을 마시며 인터뷰에 응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문제가 된 장면은 수지가 자신의 휴대폰 앨범을 공개한 순간이었다. 동석자는 수지에게 "야한 걸 찍진 않으실 거 아니에요"라며 물었고, 수지는 이를 자연스레 대처하며 "야한 건 없죠. 달달한 게 많겠지"라며 말했다.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성적 농담이 심한거 아니냐" "처음보는 사람에게 물어볼 질문은 아닌 듯" "질문자체가 너무 무례한 듯" 등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수지의 성희롱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미쓰에이(miss A) 멤버였던 수지는 2010년 싱글 앨범 'Bad But Good' 발표 이후 팬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으며 인기를 누려왔고, 수지의 말과 몸짓은 항상 많은 이슈를 불러왔다.
이 때문에 수지를 대상으로 성적 희롱한 트위터 게시물이 화제가 됐고, 그때마다 팬들은 온몸을 던져가며 수지를 지켜왔다.
한 행사에선 팬들이 촬영한 동영상이 논란이 돼 이슈가 되기도 했다. 당시 행사에서 사회자가 두 번에 걸쳐 수지의 허벅지에 손을 스치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수지가 성추행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미쓰에이 소속사인 JYP와 축제 홍보사 측 모두 성희롱이 아니라고 했지만 팬들의 울분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당연한 이야기지만 걸그룹의 인기가 높아질수록 행동 하나하나에 팬들의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다"며 "더욱이 성희롱 논란은 걸그룹에게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어 팬들이 더 예민하게 대응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지의 날 것 그대로의 일상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오프더레코드, 수지(OFF THE REC. SUZY)' 1회는 지난 15일 낮 12시 네이버TV, 페이스북, 유튜브의 딩고뮤직 채널 및 네이버 V LIVE 수지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수지의 솔직한 모습을 담아내며 공개 하루 만에 모바일, 웹 통합 조회수 360만을 넘어섰다.
수지의 첫 솔로곡 '행복한 척'은 17일 0시 공개될 예정이다. '행복한 척'은 걱정과 외로움, 불행을 안고 살아가지만 겉으로는 ‘행복한 척’ 살아가는 사람들의 쓸쓸함을 노래한 R&B, Urban 장르 곡이다. 첫 솔로 미니 앨범 ‘Yes? No?’의 선공개 곡이다.
'행복한 척'을 시작으로 수지는 오는 24일 첫 솔로 데뷔 미니 앨범 'Yes? No?'를 발표한다. 타이틀 곡은 'Yes No Maybe'이다. 박진영이 KAIROS와 작곡하고, 수지가 직접 작사했다.
사진 = 유튜브 딩고뮤직 채널에 출연한 수지 / 출처 = 딩고뮤직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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