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딸' 오연수, 어디 갔나 했더니?...이제는 열혈 주부로~
'섹션 TV 연예통신' 오연수 단독 인터뷰...근황 토크 이어가
정우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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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에이지] 40대 중반이라는 나이가 무색한 방부제 미모를 자랑하는 배우 오연수(47). 오연수는 지난 1988년 한살 연상의 배우 손지창(48)과 결혼해 두 아들의 두고 있다.
손지창과 오연수 부부는 지난 2014년 7월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미국으로 유학길을 떠나 현재까지 머물며 아이들 뒷바라지를 하고 있다.
5일 방송된 MBC '섹션 TV 연예통신'에서는 미국 생활 중 광고 촬영을 위해 한국에 잠깐 나왔다는 오연수를 만나 그동안의 근황에 대해 들어봤다.
오연수는 근황에 대해 "그동안 미국에서 열심히 주부로 잘 살고 있다가 광고 촬영하러 나왔다. 한국인지 미국인지 모르게 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자기관리 비결을 묻는 질문에 오연수는 "게을러 사실 관리를 꾸준히 하는 편이다. 공부도 벼락치기하듯이 바짝 (관리)한다"고 답했다.
다시 호흡을 맞추고 싶은 배우로는 손현주를 꼽았다. 오연수는 "손현주 선배님이랑 같이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 함께하고 싶은 연하남 연기자에 대해 "이제 하면 안 된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미국 할리우드에서 출연 제의가 온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오연수는 "벙어리 역할이면 하겠다. 아이들이 제가 영어를 하면 '발음이 이상하다'면서 하지 말라고 한다"고 말해 다시 한 번 주위를 폭소케 했다. 고 하더라"며 웃었다. 이어 오연수는 "영어는 불치병이다. 평생 공부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연수는 "배우는 천직인 것 같지만 타고난 것은 없다. 작품에 들어가면 완벽함을 추구하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예민해 지기도 한다"며 "노력을 해서라도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대본이 잘 보이고 잘 외워질 때까지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금껏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동료 연기자들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오연수는 "김남주, 유호정, 이혜영, 윤유선 등과 절친하게 지내고 있다"며 "이들과 만나면 엄마들이 만나는 거랑 똑같다. 주로 아이 육아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눈에 띄는 연기자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오연수는 "요즘 친구 중 김고은이란 친구가 너무 예쁘다. 너무 사랑스럽더라"고 전했다.
1989년 MBC 19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오연수는 자신을 스타덤에 올려놓은 '아들과 딸'을 비롯해 '전쟁과 사랑' '내일을 향해 쏴라' '주몽' 등 40여편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해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MBC '섹션 TV 연예통신'은 매주 일요일 3시 45분 방송된다.
사진 = '섹션 TV 연예통신' 배우 오연수 / 출처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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