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의 무너진 꿈, 제주 토스카나 호텔은?

240억, 제주 최대 야외수영장 갖춘 4성급 호텔...제주 토스카나호텔 "불가피한 선택, 임금 정상 지급"

이혜원 기자 승인 의견 0

먹튀 논란에 휩싸인 JYJ 멤버 김준수(30)가 대표로 있던 제주토스카나 호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준수의 호텔 매각 소식이 전해진 7일 제주토스카나 호텔은 김준수와 함께 포털 검색어 상위에 올랐다.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동 2만1026㎡부지에 설립된 제주토스카나호텔은 지하1층~지상4층 본관 건물(객실 56개)과 풀빌라 4동으로 구성됐다. 4성급 호텔로 야외수영장과 레스토랑, 카페, 스파시설, 세미나실, 주얼리샵 등을 갖추고 있다. 야외수영장은 제주도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김준수는 지난달 제주투자진흥지구로 지정돼 세금 혜택을 받았던 자신이 대표로 돼 있는 제주토스카나호텔을 240억원에 매각했다. 제주코스카나호텔은 김준수가 2011년 1월 17억 원으로 제주도 땅을 사고 150억원을 빌려 지어 2014년 9월 문을 열었다. 수십억원대 차익을 남긴 것으로 추징되고 있다.

한편, 제주 토스카나호텔 측은 김준수의 먹튀 논란에 대해 경영압박에 처해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워져 최악의 상황을 막기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제주 토스카나호텔 측은 또 김준수가 매각 대금의 일부 지분을 취득하고 간접형태로 토스카나 호텔 경영지원에 참여하게 된다며 매각 대금의 일부 금액으로 직원들에 대한 급여를 모두 정상적으로 지급했으며 퇴직급여 및 해고급여도 전액 지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용승계도 향후 2개월동안 무조건 유지되는 등 최대한 유지하기로 매수자 측과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제주 토스카나호텔 측은 비용을 왜 김준수 개인명의의 통장으로 입금하는 문제에 대해선 제주 토스카나호텔은 법인사업체가 아닌, 김준수 씨의 개인사업체로 법인이 아닌 김준수 개인명의의 통장으로 모든 재무처리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사진=제주 토스카나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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