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愛路] '김과장' 광숙이 임화영, 방송을 보는 재미가 생겼다
광숙이 매력 조연 '김과장' 남궁민과 환상 케미...조력자로 일등 공신
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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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愛路] '김과장' 광숙이 임화영, 방송을 보는 재미가 생겼다
'김과장'을 시청하는 또 하나의 재미가 있다. 바로 극중 등장하는 임화영 때문이다. 임화영은 극중 광숙이로 불리며 '김과장' 남궁민을 돕는 조력자로 등장한다. 남궁민과 임화영의 케미가 방송을 시청하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15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에는 광숙이 임화영의 매력이 폭발했다. 임화영은 전날 방송에서 경찰에 체포된 남궁민 대신 남상미(윤하경)의 집에 신세를 지면서 남상미의 가정부 역할을 한다. 남상미에게 밥을 차려주기도하고 청소와 빨래를 대신해 주기도 한다. 또한 남상미와 함께 술을 마시며 남궁민을 걱정하며 묘한 매력을 풍긴다.
극중 임화영은 남궁민과 군산 덕포흥업에서 같이 일했던 경리 직원이다. 하지만 덕포흥업을 그만두고 서울에 상경해 남궁민을 돕는 일등 공신으로 등장했다.
남궁민은 극중 국가 청렴지수가 높은 덴마크로의 이민을 꿈꾼다. 또 아이러니하게도 청렴한 나라로 이민을 가기 위해선 돈이 필요하고, 이 돈을 벌기 위해 소위 '삥땅'을 칠려고 애를 쓴다. 남궁민과 임화영은 극중 '삥땅계의 명콤비'라 불릴 정도로 호흡이 절묘하다. 임화영이 남궁민을 '꽈장님'이라 부르며 따르는 모습은 극중 재미를 극대화한다.
임화영과 김선호(선상태)의 케미도 예상된다. 임화영은 과거 군사에 홀로 남겨졌던 당시 남궁민으로부터 소개팅 제안을 받는다. 김선호는 남궁민을 무조건적으로 신뢰하는 든든한 후배로 등장한다. 과거 방송에서 남궁민의 환영 파티에 김선호는 나홀로 남궁민을 기다렸다 남궁민과 인생사를 나눴다. 이를 계기로 김선호는 남궁민을 오른팔이 된다.
임화영은 극중 김선호와 핑크빛 로맨스를 예고하고 있다. 임화영과 김선호는 앞서 방송에서 TQ그룹의 로비에서 우연히 만났지만 서로의 얼굴은 확인하지 못했다. 단지 임화영이 김선호의 뒷모습을 보고 사랑에 빠질듯한 모습이 연출됐다. 이 둘은 서로 사진만 주고 받았던 사이로 극중 묘한 기류를 형성하고 있다.
임화영은 '꽈당광숙'의 코믹한 장면을 연출하며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보여주고 있다. 9일 방송된 '김과장'에서 임화영은 남궁민이 근무하는 TQ그룹 서울 본사를 찾아갔다 갑작스레 형사에게 잡혀가는 남궁민을 쫒아가다 넘어지는 모습이 연출됐다.
이어 체포된 남궁민을 걱정하며 남상미에게 자신의 오갈 곳 없는 처지를 설명하며 오열하는 임화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임화영은 김과장 남궁민을 걱정하며 마스카라가 다 번지도록 혼신의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임화영은 TQ택배 노조위원장으로 의심된 남궁민이 우연히 생긴 돈의 유혹으로 힘들어하는 장면에서 남궁민의 곁에 나타나 천사와 악마를 속삭이는 '천사&악마광숙'으로 극중 재미를 더했다.
이처럼 광숙을 연기하는 임화영은 능청스러운 연기를 소화하며 극중 신스틸러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앞으로 예상되는 시나리오도 임화영은 남궁민의 곁에서 남궁민을 지켜내는 유비와 제갈공명의 캐릭터를 연기할 것이다.
임화영의 나이는 1984년생으로 현재 34살이다. 서울예대 연극과 출신으로, 연극 무대를 통해 실력을 쌓아온 드라마계의 신예다. 연극데뷔는 2009년 '호동왕자와 낭랑공주'로 시작했다. 이제 데뷔 9년차를 맞았다. 임화영은 '호동왕자와 낭랑공주'를 시작으로 드라마 '전설의 마녀', 영화 '메이드 인 차이나', 연극 '광능해 왕이 된 남자'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임화영은 뒤늦게 이름을 알린 배우지만 이번 '김과장'의 출연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성장하는 배우가 될 것임을 예상한다.
사진 = '김과장' 광숙이 임화영 / 출처 = KBS2 '김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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