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진, 이윤의와의 웨딩드레스도 디자인할까?
프로골퍼 양수진 강원FC소속 이윤의와 내달 12일 결혼식
이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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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프로골퍼 양수진(26·파리게이츠)과 프로축구선수 출신 이윤의(30)와의 결혼 소식이 3일 전해졌다.
양수진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리한스포츠는 3일 “양수진 선수가 오는 12일 축구선수 출신 이윤의 씨와 결혼한다”고 밝혔다.
양수진과 이윤의는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나 인연을 맺었다. 각각 현역 프로골퍼와 프로축구선수 출신답게 서로의 입장을 잘 이해하는 점에 이끌려 만남을 지속하게 됐으며 양수진이 이윤의의 자상한 마음에 반해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수진은 “결혼식 후 남편의 내조를 받으며 투어에 전념할 것”이라며 “2017년도에는 다시 한번 전성기의 기량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양수진과 이윤의의 결혼식은 12일 오후 1시 서울 서초구의 플로팅 아일랜드 2층에서 열린다.
1987년생인 이윤의는 K리그 강원FC에서 수비로 활약했다. 포지션2010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강원 FC에 입단하였다. 은퇴 후 지도자생활 및 축구 관련 비즈니스를 준비중이다.
1991년생인 양수진(사진)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9년차의 중고참 골퍼다. 2008년 10월 프로로 전향했다. 2010년 5월 메이저대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첫 우승, 10월 하이마트 여자오픈에서 2승을 거두는 등 승수장구하던 양수진은 2013년까지 매년 1승씩을 올리며 통산 5승을 달성했으나 2014년부터 내리막을 걸었다.
‘디자이너 골퍼’로 잘 알려진 양수진은 겨울 비시즌에 메인스폰서 회사의 의류를 직접 디자인하기도 한다. 은퇴 후엔 자신의 이름을 붙인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리한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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