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그럴줄 알았지...또 한번의 실수는 없길...

임창정, 만삭 아내 대리운전 시켜 논란 "와이프가 손수 운전 자처"

정우재 기자 승인 의견 0

임창정, 그럴줄 알았지...또 한번의 실수는 없길...

가수 임창정이 네티즌들로부터 때아닌 뭇매를 맞고 있다. 만삭의 아내를 대리 운전시킨 것이 화근이 됐다. 임창정의 아내는 현재 출산을 두달 여 앞두고 있다.

임창정은 지난 6일 밤 자신의 SNS 계정에 차안에서 만삭의 아내와 함께 한 한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임창정은 만삭의 아내를 옆에두고 셀카삼매경에 빠져 있다.

사진 상으로 큰 문제는 없었지만 만삭인 임창정의 아내가 남편을 위해 대리운전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자칫하면 위험할 수도 있는 만삭의 아내에게 술마신 자신을 대신해 운전대를 잡게 했다는 이유다. 특히 이 사진은 임창정의 여성팬들에게 많은 실망감을 안겨줬다. 

임창정의 사진은 밤새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떠돌며 더욱 많은 네티즌들에게 전달됐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임창정의 무책임한 행동에 해명을 요구했고 임창정의 SNS 계정에는 임창정을 비판하는 글들이 거셌다.

결국 임창정은 사진 공개 다음날인 7일 소속사 NH ENG를 통해 SNS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임창정은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문제의 사진은 삭제했다"고 밝혔다. 또한 "계정을 삭제한 적 없다"며 일부 네티즌들이 제기한 계정 삭제 논란에 해명했다. 

임창정은 이어 "사진을 삭제한 건 일부 악성 댓글을 기재하는 일부 네티즌의 반응을 와이프가 보면 심리적으로 좋지 않을 것을 대비해 소속사 측 요청으로 삭제했다. 계정 삭제는 한 적 없다. 현재도 그 계정은 운영 되고 있다. 계정 삭제라고 보도된 부분은 몇 개월 전 사용하던 계정이며 그 계정은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혐오 동영상이 자꾸 올라와서 기존 계정을 삭제하고 새 계정으로 팬들과 소통한지는 좀 됐다"고 전했다.

임창정은 또 "가까운 지인과 자택 근처에서 식사를 하고 귀가하던 길에 와이프가 손수 운전을 하길 자청했고, 본인 또한 안전을 준수하며 동승하고 요의 주시했다. 결혼 후 와이프의 근황과 일상적인 행복을 알린다는 표현을 SNS 특성상 다소 장난스럽게 표현한 콘셉트가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킨 거 같아 그 부분은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와이프의 안전을 걱정해주시는 모든 분에게 되려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임창정은 "내가 이번 일로 더욱 더 극진히 떠받들고 살게. 절대 운전을 시키지 않을게. 2달 뒤 건강한 아이를 출산해 모든 분과 함께 기쁨을 나누겠다"고 덧붙였다.

데뷔 28년차 배우 겸 가수 임창정(45)은 지난 1월 6일 서울 강남의 한 예식장에서 비공식 결혼식을 올렸다.

18세 연하의 요가 강사로 알려진 예비신부와 임창정은 2015년 초 지인들의 모임을 통해 처음 만난 것으로 알져졌다. 이후 임창정과 예비신부는 연인관계로 이어졌고 지난해 9월 열애설을 인정했다. 당시 임창정은 "2015년 5월부터 여자친구와 정식 교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후 임창정은 '순심이'라는 예비 신부의 애칭을 제목으로 한 노래를 발표하기도 하고, '내가 저지른 사랑' 뮤직비디오에 여자친구의 사진을 공개하는 등 애정을 과시해왔다.

연예는 결혼으로 속전 속결로 이어졌다. 지난해 11월 임창정은 여자친구와의 결혼 소식을 알렸고, 예비 신부가 현재 임신 중으로 내년 5월 중순 출산 예정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임창정은 지난해 '내가 저지른 사랑'으로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연말 콘서트까지 성황리에 마무리하는 등 바쁜 한해를 보냈다.

한편 임창정은 지난 1990년 영화 '남부군'을 통해 배우로 데뷔한 후 1995년부터 배우와 가수를 겸하며 만능엔터테이너의 면모를 어김없이 보여줬다. 특히 발표하는 노래마다 각종 음악방송과 음원사이트를 휩쓸며 국내 최정상급 가수로 자리 잡았다.

사진 = 임창정, 임창정 아내. / 출처 =임창정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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