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장시호, 김동성 부인은 어쩌나...
장시호, 10일 공판에서 김동성과의 교제 사실 인정
이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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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38)과 장시호(37)의 불륜설이 사실로 밝혀지며 김동성의 아내 오유진씨(36)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장시호는 1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최순실과 장시호,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대한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해 김동성과의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장시호는 "당시 김동성은 이혼을 고려하고 있었고 살던 집에서도 나와 오갈 데가 없어 이모(최순실) 집에서 머물며 같이 살았다"며 "이모 집에서 (한 달 동안 같이 살면서 영재센터 설립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장시호씨는 또 김동성씨가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설립 작업에 깊숙이 개입했다고 증언했다.
오유진씨는 서울대 음대에서 바순을 전공했다. 우연한 지인 모임 자리에서 만난 김동성과 오유진씨는 2004년 8월 각각 25, 23세의 젊은 나이에 결혼했다. 슬하에 딸(13)과 아들(11)을 두고 있다.
하지만 김동성과 오유진씨는 결혼 11년차이던 2015년 3월 이혼 소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성이 오유진씨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고 양육권을 둘러싸고 대치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나 한달 만에 이혼을 번복했다.
이와 관련해 장시호와 함께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일을 했던 전 스피드스케이드 국가대표 출신인 이규혁은 지난 2월17일에 열린 공판에서 "2015년 3~4월 정시호 김동성 둘의 관계가 좋을 때 영재센터를 설립하려고 계획을 짜고 연락이 왔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이규혁은 "장시호씨와 김동성씨가 남녀관계로 만났으며 영재센터 설립은 그 관계에서부터 시작돼 여기까지 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동성은 장시호와의 교제설을 부인하듯 지난달 오유진씨와 여성잡지 우먼센스 2월호를 통해 다정한 화보(사진)를 공개했다.
한편, 방송사 해설위원, 스타강사 등으로도 활발히 활동해 온 김동성은 운동선수 출신이라는 장점을 살려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한 샐러드 사업에 도전할 예정이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를 지낸 김동성은 2002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6관왕을 차지, 쇼트트랙 제왕의 위용을 과시한 바 있다. 당시 1500m 결승에서 김동성이 초반에 다른 선수들과 한 바퀴 반 차이를 벌리며 들어온 경기는 솔트레이크 동계 올림픽 당시 오노의 할리우드 액션과 편파판정으로 금메달을 뺐긴 울분을 토해냈다고 해 ‘분노의 질주’로 불리며 화제가 됐다.
김동성은 지난달 이규혁의 장시호와의 교제설 진술에 SNS를 통해 앞서 “잘살고 있는데...그냥 카더라 식으로 막 나불대는구나. 진심 내 맘이 아프고 내 가족들이 받을 상처에 미안한 마음뿐이네”라며 사실상 이규혁씨의 발언을 부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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