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 19대 대통령 선거 주요 일정은?...5월 9일 선거일 기준(예상)
지난 10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결정으로 당초 예정된 12월보다 7개월가량 빠른 오는 5월 초기 대선이 치러지게 됐다. 이 때문에 선거업무 전체를 관장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앙선관위)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김용덕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11일 과천 중앙선관위 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박근혜 대통령 파면 결정 이후 치러질 조기 대선에 대해 입장을 표했다.
김용덕 위원장은 이날 담화에서 "선거가 바로 서야 정치가 바로 서고, 정치가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며 "비상한 각오로 철저히 준비해 정확하고 완벽하게 선거를 관리하겠다"고 공정선거에 대한 굳은 의지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이번 대통령 선거는 갈등과 분열을 넘어 화합과 통합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선관위는 이번 선거 의미를 무겁게 인식하고 헌법으로부터 부여받은 소임을 다해 엄정하고 공정하게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 위원장은 "선거의 모든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유권자가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그간 나타난 사회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 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정치권과 언론은 물론 공직자, 시민사회단체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위원장은 또 "대통령 궐위에 따라 늦어도 5월 9일까지 새 대통령을 선출해야 한다며 국가 위기를 극복한 국민의 저력을 발휘해 이번 대선을 통합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계기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중앙선관위가 예상하고 있는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이 오는 5월 9일이라고 가정했을 때, 향후 선거일정은 아래와 같다.
3월 20일(월)까지 - 선거일 공고(대통령 권한 대행자) / D-50까지
3월 26일(일)까지 - 당내경선 실시기한(선관위 위탁시) / 후보자 등록신청개시일전 20일까지
3월 30일(목)까지 - 국외부재자신고 및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마감(법 통과시) / D-40까지
4월 9일(일)까지 - 입후보하는 공무원 등의 사직 / D-30까지
4월 11일(화)부터 15일(토) - 선거인명부 작성 / D-28부터 5일 이내
4월 15일(토)부터 16일(일) - 후보자등록 신청(매일 오전 9시∼오후 6시) / D-24부터 2일간
4월 25일(화)부터 30일(일) - 재외투표소 투표(매일 오전 8시∼오후 5시)법 통과시 / D-14부터 D-9까지 기간 중 6일
4월 27일(목) - 선거인명부 확정 / D-12
5월 1일(월)부터 4일(목) - 선상투표 / D-8부터 D-5까지 기간 중 선장이 신고한 일시
5월 4일(목)부터 5일(금) - 사전투표소 투표(매일 오전 6시∼오후 6시) / D-5부터 2일간
5월 9일(화) - 투표(오전 6시∼오후 8시), 개표(투표종료 후 즉시) / 선거일
5월 29일(월) - 선거비용 보전청구 / D+20까지
7월 18일(화) - 선거비용 보전 / D+70이내
사진 = 김용덕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 출처=포커스뉴스
저작권자 ⓒ 스타에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