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익준 감독, 세계적 스타가 불청에 떴다!

양익준 감독, '불타는 청춘' 새 친구 합류

이예진 기자 승인 의견 0

14일 저녁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 감독 겸 배우 양익준(42)이 새 친구로 합류했다.

양익준은 2009년 감독 및 주연을 맡은 독립 영화 ‘똥파리’로 ‘제11회 프랑스 도빌아시아영화제’ 대상, ‘제8회 뉴욕아시아영화제’ 신인감독상, ‘제10회 도쿄필름엑스영화제’ 대상, ‘제30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38여개의 상을 휩쓸며 놀라게 했다.

이후 영화 ‘계춘 할망’, ‘춘몽’ 등과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착한 남자’ 등에 출연하며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양익준 감독은 몰래카메라를 위해 산장 주인으로 깜짝 변신했지만 청춘들에게 금새 들키며 허당 매력을 발산했다. 카리스마 외모와 달리 귀엽고 순박한 모습으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양익준 감독은 올 여름 개봉 예정인 영화 '시인의 사랑'에서 전혜진, 정가람 등과 주연을 맡았다.

'시인의 사랑'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시 세계와 팍팍한 현실의 간극에 괴로워하던 마흔 살의 시인이 한 소년을 만나면서 새로운 감정에 눈 뜨는 과정을 재치 있고 섬세한 터치로 담아낼 예정이다.

양익준은 제주도에서 나고 자라 월수입 30만원에 감상적인 시를 쓰며, 팍팍한 현실과 아름다운 시 세계 사이에서 괴로워하는 시인 현택기 역을 맡아 연기한다.

양익준 감독 주연의 영화 ‘춘몽’은 지난해 2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춘몽'은 예사롭지 않은 세 남자 익준, 정범, 종빈과 보기만해도 설레는 그들의 여신, 예리가 꿈꾸는 그들이 사는 세상을 담은 영화다.

양익준 감독은 내달 5일부터 방송 예정인 KBS2 수목 드라마 ‘시인의 사랑’에서도 최강희 권상우와 함께 주연을 맡았다

1975년생인 양익준 감독은 상고 졸업 후 군 입대 전 용산 전자상가에서 냉장고도 날랐고 아현동 가구점에서 배달도 했고 공사판 일용 노동도 했다. 그의 이런 경험은 영화 '똥파리'에서 십분 발휘됐다. 양익준 감독은 군대에서 선임병들이 제대 후 복학 이야기를 하는걸 보고 수능공부를 시작, 중학교 시절 탤런트가 되겠다는 꿈을 생각해내 공주영상대학교 연예연기과에 지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익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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