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의 윤우현(36)과 럼블피쉬 최진이(34)가 26일 오후 2시 서울의 한 한옥카페에서 웨딩마치를 올렸다.

윤우현과 최진이의 결혼식 사회는 버즈의 팀 동료 민경훈이 맡았다. 주례는 따로 두지 않았다. 축가는 윤우현이 직접 조장혁의 '러브'를 불렀다.

윤우현은 "저희가 오늘 부부가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만나왔던 것처럼 평생을 함께 행복하게 살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윤우현은 결혼 발표 당시 "7년이라는 시간 동안 힘들 때나 기쁠 때나 묵묵히 응원하고 항상 제게 힘이 되어 준 친구"라며 "그 긴 시간 동안 연인이자 친구이자 음악적 동료로 저의 옆자리를 지켜준 그 친구"라고 예비신부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7년간 장수 커플인 윤우현과 최진이는 지난달 결혼 소식을 알렸다.

윤우현과 최진이는 2010년 처음 만나 2012년 열애 중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윤우현과 최진이는 2012년 럼블피쉬의 곡 '너 그렇게 살지마'를 공동 작곡하면서 열애설이 돌았고 이후 연인 사이임을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2015년에는 KBS2 '불후의 명곡'에 동반 출연해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최진이는 1983년생으로, 2004년 럼블피쉬 1집 앨범 'Swing Attack'(스윙 어택)으로 데뷔했다.

럼블피쉬는 '예감 좋은 날', '으라차차' 등이 대표곡으로, '비와 당신',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 '1994년 어느 늦은 밤', '한사람을 위한 마음', '그대 내게 다시', '비오는 날의 수채화' 등 수많은 리메이크 곡을 불러 인기를 끌었다.

윤우현은 1981년생으로 2003년 록 밴드 버즈의 기타리스트로 데뷔했다. 작사·작곡에 뛰어난 버즈의 '히트송 메이커'로 남성들의 노래방 애창곡인 버즈의 '가시'가 그의 작품이다.

또, '겁쟁이' '남자를 몰라' '가시'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등도 윤우현의 손을 거쳤다. 럼블피쉬의 '너 그렇게 살지마', 아이콘아이즈의 '두근두근' 등도 윤우현이 작곡했다,

#윤우현 #최진이

스타에이지 이혜원 기자 iamstaraz@gmail.com 이혜원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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