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 자녀 준희가 스윙스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드러낸 가운데, 과거 래퍼 스윙스(32)가 공개한 비현실적인 이상형이 네티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28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윙스 이상형'이라는 제목으로 스윙스가 2014년 출판한 자서전 일부를 캡처한 사진들이 게재됐다.
이 자서전은 스윙스가 2014년 군 입대 전 출판한 '파워'라는 제목의 책으로, 책 안에는 스윙스의 과거사, 음악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특히 자서전에는 길게 나열된 스윙스의 이상형 관련 내용이 담겨있어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스윙스는 자서전에서 "모성애 강하고, 책 좋아하고, 영화 좋아하고, 나한테만 여우고, 웃음소리 귀엽고, 내 똥배 사랑하고, 내 음악 좋아하고, 시키면 안 하지만 요리 그래도 잘하고, 개 좋아하고, 물질만능주의적이지 않고"라고 이상형을 밝혔다.
이어 "성형 두 군데 이상 안 하고, 샴푸 냄새 좋고, 안마하는 거 좋아하고, 내 체취 좋아하고, 우리 엄마한테 잘하고, 술 적당히 잘 마실 줄 아는데 꼬장 없고, 입 안 가리고 웃고, 옷 너무 야하게 안 입고, 욕은 잘 안 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하는 사람을 어느 정도 관용해주고, 내 머리 많이 만져주고, 자립심이 있어서 나한테 의지 안 해도 잘 살 수 있고"라고 전했다.
또 스윙스는 "가끔 나를 아기 취급해줘야 하고, 배 또 만져줘야 하고, 젖병에 따뜻한 우유 넣어서 먹여주면 완벽할 듯"이라고 글을 마쳤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이 정도 여성이면 지구상에서 찾기 힘들듯" "이상형은 이상형 일뿐" "스윙스, 사람이 먼저 되어야 될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윙스는 지난 24일 뷰티 브랜드 전속 모델인 9세 연하의 여성과 열애설이 보도된 바 있다. 이 여성은 빼어난 미모와 함께 베이글 몸매로 모델계에서 급부상하는 신예다. 스윙스 측은 열애설에 대해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최근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는 지난 2010년 스윙스 '불편한 진실'에서 자신의 가족이 언급돼 논란이 됐던 사건이 다시 화두에 오르자 SNS 댓글을 통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준희는 "다 과거인데 왜 그러시냐고 하는 말이 이해가 안 간다"라며 "스윙스 때문에 Mnet '고등래퍼'도 안 본다. 그만큼 볼 때마다 화난다"라는 내용이 담겨있어 스윙스에 대한 대중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사진 = 래퍼 스윙스, 스윙스 자서전. / 출처 = 스윙스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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