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남양유업 사위된다!...신부 황하나 씨는?
박유천, 남양유업 창업주 홍두영 명예회장 외손녀 황하나씨와 결혼
이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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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에 휘말렸다 지난 1월 무죄 판결을 받은 가수 겸 연기자 박유천(31)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결혼 상대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로 알려지고 있다.
13일 스포츠동아는 박유천이 남양유업 창업주인 홍두명 명예회장의 외손녀 황하나(28) 씨와 오는 9월 결혼한다고 전했다.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유천과 황씨는 지난해 가을 한 지인의 소개로 만나 결혼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동아에 따르면 예비신부 황하나 씨는 현재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사업가로 홍두명 명예회장의 3남2녀 중 막내딸인 홍영혜씨와 황재필 영국 웨일스개발청 한국사무소장의 딸이다.
경희대 작곡과를 나온 홍영혜씨는 1987년 올케의 소개로 만난 동갑내기 연인 황재필 영국 웨일스개발청 한국사무소장과 결혼해 하나, 승현(22)씨 남매를 두고 있다.
남양유업은 현재 고 홍두영 명예회장의 장남인 홍원식(65) 회장이 가업을 물려받았다. 남양유업은 오너 일가의 노출을 극도로 꺼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상황을 파악중이라는 입장이다.
박유천의 결혼설이 불거진 가운데 이날 새벽에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박유천 결혼 성지글'이라는 제목의 글도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글은 박유천이라는 이름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내일? 이따? 구아이돌 결혼 기사 떠"라며 "여자는 어느 기업 딸"이라고 적혀 있어 박유천의 결혼 기사를 미리 알고 쓴 글로 추측되고 있다.
박유천은 2015년 8월 입대했으며 현재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박유천은 오는 8월 말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다.
박유천은 김준수, 김재중과 2004년 동방신기로 데뷔했지만 소속사와의 갈등 등으로 2009년 JYJ를 결성해 새롭게 활동해 왔다.
하지만 JYJ는 지난해 박유천의 유흥업소 성폭행 사건이 터진데 이어 김재중의 공연도중 여성 비하 발언, 김준수의 제주투자진흥지구 호텔 먹튀 의혹 등 구설수에 시달려 왔다.
박유천은 지난해 6월 공익 군복무 중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서 업소여성 A씨를 화장실에서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A씨로 부터 고소를 당했다. A씨는 이후 "성관계에 강제성이 없었다"며 고소를 취하했지만, 박유천은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던 A씨를 무고 혐의 등으로, A씨와 그 지인 2명을 공갈 미수 혐의로 고소했다.
법원은 지난 1월 17일 A씨에 대해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하는 등 피고인 3명에 대해 전원 실형 판결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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