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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포커스> |
'2017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대회 공식 개막전인 대한민국과 아프리카 기니의 축구 경기가 30일 오후 8시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신태용 감독은 20일 오후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기니와의 ‘2017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A조 조별리그 1차전에 나설 선발명단을 발표했다.
한국-기니전에서 한국은 최전방에 조영욱을, 좌우 측면에 이승우와 백승호를 선발로 배치한다. 중원은 이상헌, 이진현, 이승모가 맡는다. 포백은 우찬양, 이상민, 정태욱, 이유현이 배치됐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킨다.
이날 한국과 기니의 축구 경기는 MBC, SBS. KBS 1TV, 아프리카TV에서 중계한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공식 기자회견에서 "1983년 멕시코 대회의 4강 신회를 넘고 싶은 것이 내 솔직한 심정"이라며 “기니전 단추를 잘 꿰면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 8강 등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총력전을 다짐했다.
기니는 일본에서 열린 1979년 대회 이후 38년 만에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했다. 기니는 예선전을 겸한 2017 U-20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잠비아, 세네갈의 뒤를 이어 3위로 본선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디알로 감독은 "한국이 강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걱정하지 않는다"면서 "우리 팀의 장점은 내일 지켜볼 수 있을 것이다. 조별리그 통과 후 16강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 대표팀은 기니와의 축구 대결에서 상하의 모두 붉은색 유니폼을 착용할 예정이다.
세계 미래축구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2017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한국과 기니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2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6월11일 수원에서의 결승전까지 6개 도시(수원, 전주, 인천, 대전, 천안, 제주)에서 23일간 총 52개의 축구 경기 일정이 이어진다.
개막전에 앞서 이날 오후 6시30분 개막식 행사에는 '2017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조직위원회 정몽규 위원장을 비롯해 유일호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 곽영진 상근 부위원장, 차범근 부위원장, 파티마 사무라 FIFA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한국과 기니의 축구전에 앞서 오후 4시30분부터 열린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빅 매치에선 잉글랜드가 아르헨티나를 3-0으로 완파했다.
한국은 '2017 FIFA U-20 월드컵 코리아’를 처음으로 개최하면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4대 대회를 모두 개최하게 됐다.
1977년에 시작돼 40주년을 맞이하는 FIFA U-20 월드컵은 세계 축구를 이끌어갈 스타들이 성인 축구대회에 입문하는 첫 단계다. 리오넬 메시, 폴 포그바, 디에고 마라도나, 티에리 앙리 등 수많은 스타들의 탄생을 알린 대회다. FIFA U-20 월드컵 대회에선 아르헨티나가 총 20번의 대회 중 6번 우승을 차지해 최다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한국과 기니의 '2017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개막전 티켓은 4만1000여 석이 매진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월드컵 축구 대표팀은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응원 속에 첫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몽규 조직위원장은 "경제적, 정치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 준비됐던 이번 대회가 지역 후원사 영입, 30만여 장의 티켓 판매량 등에서 알 수 있듯이 많은 분들의 노력과 관심 속에 무사히 시작될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대회 종료까지 차질 없는 운영으로 성공적인 대회를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경찰은 20일 개막하는 '2017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대회에 2만여명의 경력을 투입해 안전에 대비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2017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테러경보 단계를 18일 오후 '경계'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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