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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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에이지=성유정 기자] 한 여배우가 백종원이 운영하는 프렌차이즈 식당에서 식사를 한 뒤 "배탈이 났다"며 600만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해당 여배우는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했다. 억울함을 호소한 이 여배우는 법적 대응까지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일 한 매체는 여배우 A씨가 한 식당에서 밥을 먹고 이틀 뒤 배가 아프다며 식당 주인에게 600만원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백종원 상대로 돈 갈취한 미모의 여자 톱스타'란 자극적인 제하의 기사였다. 논란이 커지면서 A씨에 대한 비난도 커졌다. 문제가 된 기사는 현재 자취를 감췄다.
A씨는 11일 2년이나 지난 일이 새삼 논란이 되자 한 매체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그는 "걷잡을 수 없이 피해가 커져 직접 해명해야 할 것 같았다"며 "음식 먹고 배탈이 나 치료비를 받은 것은 맞지만 협박도 없었고, 갑질은 더더욱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A씨는 치료비를 받게 된 경위에 대해 "식당에서 밥을 먹고 다음 날 배가 아파 병원에 갔다. 급성 대장염과 위염 판정을 받았다. 이런 게 처음이라 식약청에 연락해 '위생 검사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며 "식당 점장이 먼저 편하게 치료를 받으라고 했다. 먼저 돈을 요구한 적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백종원과는 일면식도 없다는 A씨는 "변호사를 위임해 강력 대응하려 한다. 해당 언론사에 연락한 뒤 정식 고소할 생각"이라며 "저 같은 피해자가 나와선 안된다는 생각이다. 백종원 씨에게도 이런 일로 언급이 돼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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