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세 번째 日 투어 마무리...공연장 눈물바다

위너 강승윤 “좀 더 나은 음악으로 돌아오겠다”

박정선 기자 승인 의견 0
(자료=YG엔터테인먼트)

[스타에이지=박정선 기자] 그룹 위너가 세 번째 일본 투어 ‘2016 WINNER EXIT TOUR IN JAPAN’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일본 투어는 치바 후쿠오카 나고야 코베 등 총 4개 도시에서 9회 공연으로 3만 6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위너는 지난 18일 일본 코베 월드 기념 홀에서 개최된 피날레 공연에서 자신들의 히트곡 ‘센치해’ ‘공허해’ ‘컬러링’ ‘BABY BABY’를 비롯해 멤버별 솔로곡을 포함한 총 23곡의 풍성한 종합선물세트를 선사했다.

남태현은 서정적인 피아노 사운드와 달콤한 목소리의 조화가 돋보이는 ‘좋더라’를 부르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김진우는 짧은 드레스를 입고 ‘완벽 여장’한 모습으로 등장해 일본 유명 밴드 드림스 컴 트루의 ‘기뻐! 즐거워! 너무 좋아!’의 댄스 커버를 선보이며 폭발적인 반응을 자아냈다. 또 강승윤은 위너로 데뷔 전 발표한 ‘비가 온다’를 열창하며 공연장을 어쿠스틱한 멜로디로 가득 채웠다.

특히 앙코르 무대에서는 허리 부상을 입은 이승훈이 멤버들을 위해 준비한 깜짝 편지를 낭독했다. 이승훈은 “내가 다친 걸 느끼지 못할 정도로 열심히 해줘서 고마워”라며 마음을 표했고 멤버들은 하나같이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진풍경을 그렸다.

또 자신들의 데뷔 시절 모습이 담긴 특별 영상을 감상한 위너 멤버들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강승윤은 “어떠한 일들이 앞으로 있더라도, 팬들이 있습니다. 언제나 뒤에서 감싸주는 스태프분들도 있습니다. 좀 더 나은 음악을 만들어 곧 돌아오겠습니다”라며 마지막 곡 ‘SMILE AGAIN’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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