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스타에이지=성유정 기자] 야구 해설위원 하일성이 극단적인 선택에 내몰렸다. 그 배경에는 감당할 수 없는 경제적 압박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일성은 8일 오전 8시쯤 서울 송파구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하일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올초 지인으로부터 프로야구 입단 청탁을 받고 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하일성은 평소 "억울하다"는 속내를 밝혀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에는 지인으로부터 3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조사를 받기도 했다. 여기에 부동산 사기를 당해 100억원대 빌딩을 날렸으며 이로 인해 양도세를 떠안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

하일성은 "집과 차를 모두 팔고 빚을 얻어 세금을 냈다"고 토로했지만 이후에도 사정은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하일성이 경제적 압박과 심각한 명예 훼손에 따른 스트레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