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스틸)

[스타에이지=성유정 기자] '불륜설'에 휩싸여 두문불출했던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이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3일 한 온라인 매체는 영화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홍상수와 김민희가 이별을 택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과 친분이 있다는 이 관계자는 해당 매체를 통해 "현재 홍상수 감독은 미국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넣은 영화 촬영 준비를 하고 있으며 두 달전까지는 가끔 김민희와 전화 통화를 가졌으나 최근에는 '김민희의 미래를 위해 헤어지기를 결심했다'고 말 할 정도로 관계가 소원해 졌음을 암시하는 말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알려진 것처럼 두사람은 연인 관계는 아니었으며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우정을 나눈 것이지 비밀결혼과 불륜은 아니었다"면서 "집을 나와 있는 홍상수 감독을 김민희가 보살펴 주다가 친해진 것일 뿐 연인은 아니다"고 불륜설에 대해 일축했다.

그는 또 "현재 홍상수 감독에게는 영화 일 외에는 다른 일은 관심이 없으며 특히 항간에 나돈 김민희와의 스캔들에 대해서는 '이젠 이미 지나간 일이다'는 반응을 보여 두 사람의 스캔들은 해프닝으로 끝났다"고 이별을 확신했다.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불륜설이 보도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세상에 알려졌지만 이후 홍상수 감독이나 김민희 모두 이렇다 할 해명을 내놓지 않아 의혹은 점점 커져만 갔다. 이 때문에 이미 결혼을 올린 것 아니냐는 비밀 결혼설까지 불거지기도 했다.

이날 불거진 결별 보도 역시 두 사람의 구체적인 해명이 있기 전까지는 신빙성이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스타에이지 성유정 기자 cocorico54@hanmail.net 성유정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 스타에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