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VS이란, 42년 무승 징크스 깰 영웅은 누구?

이예진 기자 승인 의견 2
한국이 지난 2012년 10월16일 오후(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이란과 경기를 치르는 모습.

[스타에이지=이예진기자] 한국시간으로 11일 밤 11시45분 이란 테헤란 아자디 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이란 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이 JTBC를 통해 생중계된다

한국, 이란은 이번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나란히 2승1무로 승점 7을 기록하고 있다. 

이란은 골득실에서 앞서 A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란(+3)이 1위, 한국(+2)은 2위다.

한국은 중국, 카타르에 승리하고 시리아와 비겼다. 이란은 카타르와 우즈베키스탄에 승리하고 중국과 비겼다. 

이날 한국-이란전은 한국의 공격력과 이란의 수비력이 맞붙는 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은 손흥민을 중심으로 지동원, 이청용, 김보경 등 공격 옵션으로 이란 수비진 공략에 나선다.

한국은 1974년 이후 모두 6번이나 이란 원정 경기를 치렀지만 2무4패에 그쳐 한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통산 28전 9승7무12패로 한국이 열세다. 최근 10경기에선 1승4무5패, 5경기에서는 1승4패다.

아자디 스타디움에선 이란과 6번을 맞붙어 3골을 넣었고 9실점했다. 2012년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선중동 특유의 침대축구에 아쉽게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날 오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상대나 원정 조건에 따라 밸런스를 맞추는 경기운영을 하는 여부는 나중 문제다. 기본적으로 무조건 승점 3점을 딴다는, 이긴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해야한다"며 승리가 목표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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