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하야 Hey! 콘서트'..."야발라바 하야하라 박근혜"
이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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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승환 페이스북> |
[스타에이지=이혜원 기자] 가수 이승환이 12일 광화문광자에서 개최된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3차 범국민행동’ 민중총궐기에서 ‘하야 Hey! 콘서트’를 열어 집회에 참여한 100만 시민들로부터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이승환은 광화문 광장 무대에 오후 9시30분께 올라 30분간 ‘세상에 뿌려진 만큼’, ‘물어본다’, ‘Fall To Fly’, '가족',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등 5곡을 불렀다
“저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챔피언 가수 이승환”이라고 운을 뗀 이승환은 무대 중간중간 "야발라바 하야하라 박근혜”라는 주문을 외우며 샤우팅을 외쳤다.
이승환은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광화문 광장에서 뵙겠습니다”라며 “모두 모엿! 하야 Hey! 11월 12일 서울시청광장으로”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을 올려 광화문 광장 공연을 알렸다. 이승환은 지난 1일에는 소속사 드림팩토리 건물(서울 성내동 소재)에 “박근혜는 하야하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걸기도 했다.
이승환은 12일 촛불집회를 앞둔 11일 낮 12시를 기해 서는가수 전인권, 이효리와 함께 만든 대국민 위로송 ‘길가에 버려지다’를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무료로 공개했다.
‘길가에 버려지다’는 12일 오휴 5시 현재 '다음 tv팟'에서만 50만회 플레이를 육박하고 있다. 음원 사용이 개방됐기 때문에 별도의 뮤직비디오 등을 제작해 개인 계정이나 유튜브 등에 올린 것을 합치면 이 곡을 실제로 들은 사람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18일엔 30여 개 팀이 참여한 ‘길가에 버려지다’ 두 번째 버전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승환은 네이버 tv캐스트에 ' 길가에 버려지다 ' 뮤비가 올라온 것에 대해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동영상 파일을 준 적이 없는데 어떻게 이게 올라왔는지 의문이다. 인터파크 티켓의 tv캐스트이던데 속상하다”고 썼다. “네이버 tv캐스트는 광고 뷰에 따라 해당 사업자에게 수익금을 배분해 주고 있다”고 적었다. 앞서 11일에는 ‘몽키3뮤직’에서 ‘길가에 버려지다’ 음원을 가져다 유로로 사용했다 이승환이 사과 요구에 해명하고 나서는 등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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