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오방색 목도리 남편과 촛불집회..박 대통령에게 "무조건 방빼!"
이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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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미화(사진 오른쪽)와 남편 윤승호 교수. |
[스타에이지=이혜원 기자] 개그맨 김미화가 남편 윤승호 성균관대 교수와 12일 저녁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되고 있는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3차 범국민행동’ 민중총궐기에 참석해 공정한 검찰 수사와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다.
김미화는 "검찰은 정정당당하게 수사하라"고 요구하며 "국민은 노무현 대통령 검찰 수사를 얼마나 위풍당당하게 했는지 똑똑히 지켜봤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청사 창문을 왜 창호지로 막았느냐. 무엇이 두려운거냐"며 탁현민 교수의 말을 빌어 주문하겠다. 검찰은 검찰청사를 투명유리로 리모델링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미화는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 외치니 내치지 이런 얘기를 하고 계시는데 쓰리랑 부부할때 마지막 외치던 소리가 있었다"며 "무조건 방빼"를 시민들과 3번 복창했다.
이어 김미화의 남편 윤승호 교수는 "젊은 청춘들에게 기서세대를 대신해 미안하다는 말 하러 왔다"며 "법, 정치, 언론을 이용해 부와 권세를 위해 축적한 이들은 대한민국을 원래 상태로 복귀해 놓으라"고 외쳤다.
윤승호 교수는 "오방색 목도리를 하고 왔다"며 "혹시라도 우주의 기운이 잘못떨어질까 걱정이 된다"고 비꼬기도 했다.
김미화와 남편 윤승호 교수는 "팔짱끼고 웃는 사람, 말타고 웃는 사람을 생각하면서 부르겠다"며 '웃는 얼굴 다정해도'를 함께 부른 뒤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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