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통큰 기부 회자..."클라스가 다르다"
정성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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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스타에이지=정성구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가 '늘품체조' 시연회 불참으로 박근혜 정부에 미운털이 박혔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김연아의 통근 기부가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연아 선수가 지난 2월 팬카페에서 주최한 '밴쿠버올림픽 챔피언 6주년 & 소치올림픽 2주년 기념 유니세프 기부 모금'에 5000만원을 기부한 은행계좌 이미지를 공개했다.
김연아 카페 운영진에 의해 공개된 바 있는 해당 이미지에는 "김연아 팬들이 기부모금을 하고 있는데 김연아 선수가 난입해 5000만원을 쏘고 갔다"고 전했다. 당시 해당 모금 이벤트는 연아카페와 김연아 갤러리가 연합으로 진행됐다.
김연아 선수는 통큰 기부는 현역 시절 부터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김연아는 현역 시절 우승상금 전액을 기부하기도 했고 은퇴 직후인 2014년 4월 세월호 침몰 사고 유가족들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다. 지난해엔 지진 피해를 입은 네팔 어린이들의 구호 기금으로 10만 달러를 쾌척했다. 김연아 선수가 현역 시절부터 현재까지 쾌척한 기부금은 약 30억원 정도다.
기부 뿐만 아니라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다. 김연아 선수는 지난 2009년부터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어린이 환자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빠지지 않고 참석중이며, 소아암을 겪는 가족들을 위한 응원영상 메시지를 만들어 홍보하며 '백의천사'라는 이름을 얻었다.
또한 유니세프가 주관하는 '시리아 난민 캠프' 행사 등에 참가해 빈곤국 어린이를 돕는 '수호천사'로 나서며 국제친선대사로서 전 세계 어린이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고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응원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김연아 선수 얼굴도 이쁜데 마음씨는 더 이쁘네요" "김연아 선수 역시 클라스가 다르다" "끝까지 소신을 지키는 김연아 선수 힘내세요"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사진 제공=겟잇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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