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고 싶었던 남태현, 결국...

이예진 기자 승인 의견 0

[스타에이지] 위너의 남태현(22)이 결국 위너를 탈퇴, YG를 떠난다. 위너는 향후 4인 체제로 활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남태현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25일 "어린 시절부터 겪어온 심리적 문제인 데다 회복과 복귀 시기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 남태현 군 측과 오랜 상담 끝에 위너로서 활동을 지속해 나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남태현은 11월18일부로 YG와의 전속 계약을 해지했다.

남태현은 2013년 8월 위너 1집 ‘2014 S/S’로 데뷔, SBS ‘심야식당’, tvN ‘배우학교’ 등에 출연하며 연기와 예능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왔으나 지난 달 13일 심리적 건강을 이유로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후 배우 정려원과의 열애설이 터지기도 했으나 YG 측은 이렇다할 해명은 하지 않았다. 남태현은 이달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I JUST WANT TO SING"(나는 노래하고 싶다)라는 문구가 담긴 사진 한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다음은 남태현 탈퇴에 대한 YG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올해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던 위너는 안타깝게도 멤버인 남태현 군의 심리적 건강 문제로 지난 몇 달간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였습니다. YG와 나머지 멤버들은 남태현 군의 건강 회복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고 호전을 기대해왔습니다. 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겪어온 심리적 문제인 데다, 회복과 복귀 시기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 남태현 군 측과 오랜 상담 끝에 위너로서 활동을 지속해 나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였고, 11월 18일 부로 남태현 군과의 전속 계약을 해지하게 됐음을 알려드립니다. 본인으로 인해 팀 활동에 지장을 초래한 남태현 군의 무거운 부담감과 데뷔 2년차인 위너의 활동이 더 이상 중단되어서는 안된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비록 남태현 군이 위너와 함께 할 수 없게 되었지만, 추후 각자의 음악 활동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동료가 되길 희망합니다. YG는 새로운 멤버 영입 없이 4인 체제의 위너 활동을 본격적으로 준비해 나가려 합니다. 새로운 출발점에 서게 된 4인의 위너 멤버들과, 남태현 군에게 팬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사진제공=겟잇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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