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의 마음 증표 '에벤에셀'의 의미는?
박신혜, 기획사 모르게 5000만원 서문시장 화재 피해자 기부
정우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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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에이지=정우재 기자] 배우 박신혜가 서문시장 화재 피해자들을 위해 기획사도 모르게 5000만원을 기부하면서 연예계 대표적 '기부천사'로 또 다시 이름을 올렸다.
9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8일 오후 후원 계좌에 '에벤에셀'이라는 이름으로 5000천원이 입금됐다. 기부자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배우 박신혜 씨가 소속사 관계자를 통해 입금했음을 확인했다"며 "소속사 측의 동의를 얻어 밝히게 됐다"고 말했다.
'에벤에셀'은 '도움의 돌'이라는 뜻의 히브리어로 이스라엘의 아벡 근처 에브라임의 한 마을의 이름이기도 하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진 박신혜는 평소 조용히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가명을 써 기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신혜가 기부한 5000만 원은 대구 서문시장 4지구 상인들의 일상 복귀를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박신혜는 기부 사실을 소속사도 모르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얼굴도 이쁘신 박신혜씨, 마음도 이쁘신듯" "역시 믿음을 주는 명배우" "왼손이 한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등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배우 박신혜. 사진제공=박신혜 인스타그램, 겟잇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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