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에이지]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K-팝 최고 보이그룹 빅뱅(BIGBANG)이 1년 4개월의 공백을 깨고 새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다.
13일 0시에 공개된 빅뱅의 정규 3집 앨범 ‘메이드(MADE)'에는 타이틀 곡 ’에라 모르겠다‘와 ’라스트 댄스’ 등 총 11곡이 수록돼 있다.
'에라 모르겠다’는 각종 음원 차트 정상을 휩쓸며 발표와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라스트 댄스'와 '걸프렌드'도 각각 2, 3위에 올랐다.
'에라 모르겠다'는 그루브한 미디움템포 힙합곡으로 지드래곤과 YG메인 프로듀서 테디의 공동 작품이다. 작사에는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과 탑이 참여했으며 태양 대성 승리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조화를 이뤘다.
R&B 슬로우곡 '라스트 댄스'는 지드래곤과 전용준이 작곡하고 빅뱅의 멤버 탑과 태양이 가사를 썼다. '걸프렌드'는 지드래곤과 테디, 초이스37이 작곡했으며 탑과 테디가 작사를 했다.
이번 정규 앨범은 2008년 이후 8년 만에 공개하는 새 정규앨범으로 지난해 시작한 MADE 시리즈의 완결판이다. 지난해 발표된 'MADE' 에는 '루저'(LOSER), '베베'(BAE BAE), '뱅뱅뱅' 등이 담겨있다.
특히 이번 앨범은 내년 2월 군 입대를 앞둔 맏형 탑의 입대 전 마지막 앨범으로 의미를 더한다.
빅뱅은 14일 MBC 토크쇼 '라디오 스타' 녹화를 앞두고 있다. 17일에는 '무한도전'을 통해 빅뱅 멤버들의 유쾌한 활약을 만나볼 수 있다. 빅뱅은 또 SBS ‘2016 가요대전’에 참석해 한 해를 화려하게 마무리하며 내년 1월 7일과 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콘서트를 진행한다.
지드래곤(G-DRAGON), 태양, 탑(T.O.P), 대성, 승리 5명의 멤버로 이루어진 빅뱅은 2006년 데뷔 이래 ‘거짓말’, ‘마지막 인사, ’FANTASTIC BABY’, ‘BAD BOY’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K-팝의 중심에서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
데뷔 당시부터 자체 프로듀싱 능력을 통해 빅뱅만의 색이 담긴 음악을 해오며 독특하면서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스타일을 선보여 많은 이슈가 됐다.
음악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멤버 개개인의 재능을 살린 솔로 활동을 통해 각자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어 그룹과 더불어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활동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얼라이브(ALIVE) 이후 3년 만에 ‘메이드’로 돌아온 빅뱅은 ‘M’을 통해 2015년 5월 정식 활동을 시작했다. 빅뱅이 선보이는 메이드는 한 곡 이상의 곡이 수록되는 싱글 앨범을 매달 발매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는 초심으로 돌아가 매달 싱글이 나왔던 빅뱅의 첫 데뷔 때의 형식을 9년 만에 재현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돌아온 빅뱅은 메이드 시리즈 ‘M’의 ‘루저(LOSER)’와 ‘배배(BAE BAE)’를 통해 최정상 아티스트로서의 건재함을 증명했다.
2015년 6월에는 ‘뱅뱅(BANG BANG BANG)’, ‘위 라이크 투 파티(WE LIKE 2 PARTY)’를 담은 메이드 시리즈의 두 번째 프로젝트 'A'가 공개됐다.
빅뱅은 한 달 뒤인 2015년 7월에는 ‘D’를 공개하며 ‘이프 유(IF YOU)’와 ‘맨정신’을 공개했고 8월에는 ‘우리사랑하지말아요' '쩔어' 등 메이드 시리즈의 마지막 ‘E’를 선보였다.
빅뱅은 K-팝의 최고 가수답게 지난해만 4400만달러를 벌어들여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30세 이하 수입 TOP 30’에서 13위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진=빅뱅 공식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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