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조카뻘 커플 이유영·김주혁 말고 또?

이유영·김주혁, 영화 '당신자신의 것과 당신의 것'서 가까워져

이혜원 기자 승인 의견 0

[스타에이지] 배우 김주혁(44)과 이유영(27)의 열애 소식이 전해졌다.

김주혁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13일 열애 소식 보도 이후 "김주혁과 이유영이 영화계의 좋은 선후배 사이에서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며 열애를 시인했다.

김주혁 측은 이어 "본인 확인 결과 열애를 시작한 지 두 달여 정도 됐으며 예쁜 사랑을 이제 시작해 이어나가고 있다"며 "두 사람의 만남에 좋은 시선으로 봐주시고 응원해주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주혁과 이유영은 지난달 10일 개봉한 홍상수 감독의 영화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에서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17살의 나이 차를 뛰어넘어 영화와 연기라는 공통의 관심사로 급속히 친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영화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이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에 초청됐을 때는 함께 참석해 영화제 일정을 소화했다.

영화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에서 이유영은 자유분방한 여성 '민정'으로 김주혁은 화가 ‘영수’로 분했다. 둘은 말다툼을 하고 헤어진 뒤 다시 만난다.

1972년생의 김주혁은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한 약 20년 차 배우다. 영화 '싱글즈', '광식이 동생 광태', '아내가 결혼했다', '방자전', '비밀은 없다', ‘청연’, ‘홍반장’ 등에 출연했으며 SBS ‘프라하의 연인’, tvN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스펙트럼을 연기하며 정상급 배우로 자리잡고 있다. '해피선데이-1박 2일'에도 수년간 고정 출연하며 예능감도 보여줬다. 배우 김무생의 아들로도 잘 알려져 있다.

1999년생인 이유영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의 배우다. 2014년 영화 '봄'으로 데뷔했으며 '간신', '그놈이다' 등에 출연했다. 특히 '간신'에서 임지연과 파격적인 동성애 씬으로 화제가 됐으며 이 영화로 지난해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한편, 17살 차이를 뛰어 넘은 커플로는 김주혁과 이유영외에 최근 열애설이 전해진 배우 마동석(45)과 방송인 예정화(28), 배우 신하균(42)과 김고은(25) 커플이 있다.  2013년엔 원조아이돌 소방차의 정원관이 17살 어린 아내를 맞아 큰 화제가 됐었다.
 

사진=이유영, 김주혁, 겟잇케이 제공.

사진=김주혁, 이유영 주연의 영화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스틸컷.

저작권자 ⓒ 스타에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