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OST' 음원 사이트 잡아삼킨 크러쉬...'역시 강했다'
크러쉬, 그룹 빅뱅 밀어내고 7개 음원차트 1위 석권
정우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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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에이지=정우재 기자] 크러쉬가 인기 드라마 '도깨비'를 등에 업고 그룹 빅뱅을 밀어냈다.
17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공개된 크러쉬의 '쓸쓸하고 찬란하신(神)-도깨비'의 네 번째 OST '뷰티풀'(Beautiful)은 15시 현재 멜론, 지니, 벅스,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몽키3, 엠넷닷컴 등 7개 음원차트에서 1위에 올라있다.
더욱이 대세 아이돌 그룹 빅뱅까지 접수하며 '음원 깡패'의 면모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지난 13일 0시 공개된 그룹 빅뱅의 정규 3집 공동 타이틀곡 '에라 모르겠다'와 '라스트 댄스'(LAST DANCE)는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뷰티풀'에 이어 각각 2, 3위를 기록 중이다. 공개 직후부터 줄곧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었지만, '크러쉬'와 '도깨비'의 협공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음원 깡패' 크러쉬의 저력은 과연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2012년 12월 테이크원이 피쳐링한 디지털 싱글 〈Red Dress〉를 발매하면서 정식 데뷔한 크레쉬는, 2013년 2월 스윙스가 피쳐링한 두 번째 디지털 싱글 <Crush On You>를 발매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2014년 6월엔 첫 정규 앨범 <Crush On You>를 발표하며 솔로가수로 첫 무대를 가졌다. 크러쉬의 첫 정규 앨범에는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 개코 뿐 아니라 사이먼 도미닉, 박재범, 자이언티, 그레이 등 내놓라하는 힙합가수들이 참여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앨범은 공개되자 마자 수록곡 전 곡이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을 휩쓸며 크러쉬가 '음원 깡패'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됐다.
크러쉬는 올해 음원 시장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우아해' '어떻게 지내' 등을 비롯해 태연과 함께한 '잊어버리지마', 로꼬와 함께한 '남아있어', 긱스, 기리보이와 함께한 '가끔', 지코, 딘과 함께한 '버뮤다 트라이앵글'(BERMUDA TRIANGLE)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크러쉬가 참여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리고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신비로운 낭만 설화를 그린 드라마다.
사진 = 크러쉬 / 출처 = 크러쉬 SNS
#크러쉬 #도깨비 #뷰티풀(Beauti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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