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R] 카리스마 로커 마야의 '외침'
마야, 제9차 촛불집회 퇴진콘서트 무대..."진달래꽃' '뱃놀이' '나를 외치다'
이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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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에이지] 여성 로커 마야가 24일 오후 제9차 광화문 촛불집회 무대에서 시민들과 함께 체온을 나눴다.
이날 오후 4시께 퇴진 콘서트 ‘물러나쇼(SHOW)' 무대에 오른 마야는 시원한 록창법으로 자신의 대표곡인 ‘진달래꽃’에 이어 ‘뱃놀이’, ‘나를 외치다’ 등 세곡을 차례로 불렀다.
마야는 진달래꽃을 부른 후 “진달래꽃을 이렇게 절실하게 불러본적이 없는 것 같다”고 했다.
뱃놀이를 부르기 전에는 “204년 4월 16일 그날은 잊지 않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배를 띄워보도록 하겠습니다”고 말했다. 또 나를 외치다'를 노래하기 전 “오늘 저는 여러분과 함게 외치고 싶습니다. 진실을 듣고 싶은 그 마음으로 외치고 싶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제 노래 같이 불러도 될까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물러나쇼(SHOW)에는 가수 마야와 이한철, 에브리싱글데이 등도 무대에 올랐다.
1975년생인 마야는 1996년 언더그라운드에서 데뷔했다.
2003년 2월 1집 ‘진달래 꽃’으로 혜성처럼 등장해 ‘쿨하게’ ‘나를 외치다’ ‘위풍당당’ ‘그 흔반 반지도’ ‘흔들려요’ 등 수많은 곡을 히트시켰다.
파워풀한 가창력과 보이시한 매력을 가진 마야는 19988년 데뷔한 최초의 여성 록 밴드 '이브'를 필두로 1990년대 도원경, 소찬휘, 서문탁의 계보를 잇는 여성 록커다. 우지민이 김소월의 시 ‘진달래꽃’을 록 버전으로 만들었고 이를 마야가 부르면서 마야는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지난해 6년만에 국악에 기반을 둔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담은 5집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서울예술대학에서 연기를 전공한 마야는 드라마 ‘보디가드’ ‘가문의 영광’ ‘대왕의 꿈’ ‘민들레 가족’ ‘못난이 주의보’ 등에도 출연했다. 2010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서울시 홍보대사 등으로도 활동했다.
한편,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 열린 '끝까지 간다!9차 범국민행동-박근혜 정권 즉각 퇴진, 조기 탄핵, 적폐 청산 행동의 날' 집회는 본 집회가 시작된 5시 현재 주최 측 추산 25만명의 시민이 광화문 광장 일대에 모였다.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52개 보수단체가 모여 만든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오후 4시부터 서울시청 및 덕수궁 대한문 일대에서 맞불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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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야 공식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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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야 공식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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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야 공식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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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야 공식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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