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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유아인, 김수현, 이민호, 장근석. |
[스타에이지] 배우 유아인(30)이 최근 받은 3차 재검에서 ‘병역등급보류’판정을 받았다.
27일 유아인 소속사 UAA측은 “유아인은 지난 12월 15일 대구지방병무청에서 3차 재검을 받았다.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또다시 ‘병역 등급 보류’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정형외과 전문의의 검사 결과 부상 부위에 대한 경과 관찰이 여전히 필요하다. 유아인의 병역 등급에 대한 판정을 보류한다”는 대구지방병무청의 말을 인용해 병역 등급 보류 판정을 받은 이유를 설명했다.
유아인은 2015년 12월에 이어 2016년 5월 2차 재검에서도 "부상 부위에 대한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며 보류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측은 “유아인은 현역 입대를 위해 작품 및 광고 계약도 미뤘지만 병무청 재검 결과, 반복해서 ‘지금 상태로는 병역 등급을 내릴 수 없다’는 답변만 듣게 됐다”며 “유아인이 지금 상황에선 입대할 방법이 없다. 유아인이 할 수 있는 건, 또다시 재검 날짜를 기다리며 재활에 힘쓰는 것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 “유아인 또한 빠른 시간 내에 명확한 결과가 나와 성실히 병역의 의무를 이행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아인이 병역등급보류 판정을 받은 것은 2015년 8월 개봉한 범죄오락액션 영화 ‘베테랑’에서 안하무인 재벌 3세 조태오역을 맡아 촬영할 당시 왼쪽 어깨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류승완 감독은 “유아인이 엔딩 액션신을 찍을 때 어깨 근육이 파열됐었다. 허공에 대고 팔을 팍 뻗어야 해서 근육에 무리가 굉장히 많이 갔다. 팔을 들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워 했는데 촬영에 들어가면 이를 악물고 연기했다. 연출자로서 고마웠었다”며 부상투혼을 칭찬하기도 했다.
유아인은 1986년생으로 현재 나이 만 서른이다.
한편, 유아인 외에도 지창욱(29), 이민호(29), 장근석(29), 김수현(28), 서인국(29), 정일우(29), 박서준(28), 김우빈(27), 이종석(27) 등 한류 스타들이 줄줄이 군 입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민호는 2006년 교통사고와 2011년 촬영 중 사고를 이유로 신체검사에서 공익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기(29)는 올해 2월 제13공수특전여단에 배치됐다.
아이돌그룹 멤버인 슈퍼주니어의 규현(28)과 려욱(27), JYJ 김준수(27), 빅뱅 탑(28)도 입대를 앞두고 있다. 김준수와 탑은 서울지방경찰청 의무경찰로 최종 합격했다.
2017년 현역 복무를 마치고 전역하는 스타들도 눈에 띈다. 오는 30일에는 JYJ의 멤버 김재중(30)이 1년 9개월의 현역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다. 배우 겸 가수 김현중(30)은 2월에 제대한다.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인 유노윤호(30)는 4월 최강창민(35)은 8월에 전역한다. 은혁(30)과 동해(30)는 7월, 최시원(29)은 8월에, 이승기는 10월 말에 제대한다.
사진=유아인, 겟잇케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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