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R] 신비스럽게 매혹적이게...깨어난 엄정화
엄정화 , 8년만의 새 앨범 '구운몽'으로 공개
이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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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에이지] 원조 섹시퀸, 엄정화가 돌아왔다.
엄정화는 27일 0시 정규앨범 'The Cloud Dream of the Nine, 구운몽'을 공개했다. 2008년 ‘디스코’이후 8년 만에 선보인 앨범이다.
앨범 ‘구운몽’은 꿈의 문학 '구운몽(九雲夢)'을 테마로 를 꿈과 환상의 관점에서 각기 다른 9곡을 표현했다. 더블 타이틀곡 '드리머'(Dreamer)와 '워치 미 무브'(Watch Me Move)는 전작인 '디스코'처럼 전자 사운드를 바탕으로 했다. 중독성 강한 사운드로 엄정화 특유의 색깔을 드러냈다.
'드리머'는 윤상의 프로듀싱팀인 원피스가 작곡한 곡으로 슬픈 선율에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입혀진 디스코 장르다. '워치 미 무브'는 딥하우스 장르의 업템포 댄스곡이다.
엄정화는 앨범 공개에 앞서 26일 방송된 SBS TV '2016 SAF 가요대전'을 통해 컴백 무대를 가졌다. 빅뱅의 탑과 호흡을 맞추며 원조 섹시 퀸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엄정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앨범으로 예전의 인기를 되찾으리라는 기대나 포부는 없어요. 여전히 멋지게 무대에 설 수 있고 새로운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다. 소중한 무대를 즐기겠다”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엄정화의 귀환에 팬들은 동생 엄태웅의 사건을 안타까와면서도 "연령차별을 깨부셔주는 마돈다나", "멋지다" 등 응원 댓글을 달았다. 송혜교, 정려원, 이혜영, 김동률 등 동료 연예인들도 자신의 SNS에 엄정화의 컴백 무대를 응원했다.
엄정화는 29일 방송되는 KBS 2TV '가요대축제'에도 출연한다. 내년 1월3일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과 1월 5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1968년생인 엄정화는 1990년대와 2000년대 몰라', 'poison(포이즌)', '초대', '배반의 장미', 'Festival(페스티벌)', '다가라' 'D.I.S.C.O'등의 수 많은 메가 히트곡을 남기며 가요계 열풍을 만들었다.
파격적이고 화려한 퍼포먼스로 원조 섹시퀸으로 불렸으며 영화 ‘해운대’, ‘싱글즈’, ‘홍반장’,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등에 출연하며 가수와 배우 모두 성공한 만능 엔터테이너로 사랑받고 있다.
사진=엄정화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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