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박하선, 보름 후면 '알콩달콩'

류수영 박하선 1월 22일 결혼 공식 확인...서울 모처서 비공개 결혼식

이예진 기자 승인 의견 0

<사진=류수영 인스타그램>

[스타에이지] 배우 류수영(38)과 박하선(30)이 오는 22일 결혼식을 올린다.

7일 오전 류수영의 소속사 플라이업 엔터테인먼트 측은 "류수영, 박하선이 오는 1월 22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어 "지난 2년여 동안 진지한 만남을 이어온 두 사람은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해주며 사랑을 이어왔다"면서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로 함께 하기로 약속하게 됐다"고 밝혔다. 예식은 양가 가족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류수영과 박하선은 결혼식을 올리고 하루 이틀 정도만 쉰 후 류수영이 출연하는 KBS2 TV 새 주말극 '아버지가 이상해‘ 촬영을 마치고 신혼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정이다. ’아버지가 이상해‘는 3월부터 방송이 예정됐다. 박하선은 영화 ‘경찰가족’을 촬영 중이다.

류수영도 이날 새벽 자신의 SNS에 “모두가 어려운 이때에 조용히 치르려 했지만 기사로 먼저 사실을 전해드린 지금 그래도 인사를 드리는 것이 예의인 것 같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류수영은 “각자 배우로서의 삶을 살아온 박하선, 류수영 저희 두 사람은 2년 넘게 좋은 감정으로 서로를 아껴 왔었고 이제 그 결실을 맺게 됐다”며 “오랜 시간 결혼을 준비해 왔지만 드러나게 기쁨을 표현하기엔 여러모로 마음 무거운 요즘이라 조용하게 치르려다 보니 조그 더 미리 알려 드리지 못한 점 널리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또 “앞으로 함께 더 좋은 인생이 될 수 있도록 세상의 도움이 되는 둘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류수영과 박하선은 앞서 전날인 6일 지난해 말 양가 상견례까지 마치고 새해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류수영과 박하선은 2013년 방송된 MBC 드라마 ‘투윅스’에서 약혼자로 호흡을 맞추면서 인연을 맺어 2014년 말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1979년생인 류수영은 1998년 KBS '캠퍼스 영상가요-명지대학교편'에 당시 대학 동기였던 개그맨 이승윤 등과 함께 '전통 무예 동아리'로서 차력쇼를 선보여 1등을 하면서 SBS 요리프로그램 ‘최고의 밥상’ 등 잇달아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를 계기로 2000년 MBC 시트콤 ‘깁스가족’으로 배우로 데뷔했고 2006년 KBS 드라마 ‘서울 1945’의 최운혁 역으로 K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류수영은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 ‘불량커플’ ‘동네변호사 조들호’ 등에 출연했으며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남다른 예능감을 뽐내기도 했다. 류수영은 2012년 밀알복지재단 홍보대사로 위촉돼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코트디부아르 등 열악한 상황에 놓인 아동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류수영 본명은 어남선으로 함종 어씨 양숙공(襄肅公) 어세공(魚世恭)의 16대손이다. 아버지 어윤소씨는 서경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87년생인 박하선은 영화 키다리 아저씨 시사회의 무대인사를 구경갔다 스카우트돼 연예계에 입문했다. 2005년 SBS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로 드라마로 데뷔해 2010년 MBC 사극 ‘동이’, 2011년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다. 드라마 ‘유혹’, ‘쓰리데이즈’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tvN 드라마 ‘혼술남녀’에서 흙수저 대명사로 인기를 끌었다.지난해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도 현직 군인 못지않은 활약으로 주목받았다. 박하선의 조부는 육군 대령 출신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의 한 기수로 후배로 알려져 있다.

다음은 류수영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류수영씨 소속사 플라이업 엔터테인먼트 입니다.

배우 류수영, 박하선씨와 관련하여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려 합니다.

배우 류수영, 박하선씨는 오는 2017년 1월 22일(일) 백년가약을 맺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2년 여 동안 진지한 만남을 이어 온 가운데, 바쁜 연예 활동 속에서도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해주며 사랑을 이어왔습니다. 그리고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로 함께 하기로 약속하게 되었습니다.

예식은 양가 가족을 모시고 서울 모처에서 조용히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에 당일 취재 및 촬영 협조가 어려운 점 미리 깊은 양해를 부탁 드립니다.

이제 배우로서의 삶과 더불어 한 가정을 이루며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는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해주시길 바라며, 많은 축하와 관심 부탁 드립니다. 앞으로 많은 분들의 축복과 따뜻한 사랑에 보답해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며,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류수영 #박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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