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홍상수 감독 비밀리에 한이불?
김민희-홍상수 감독 11일 비밀결혼 설 확산
정우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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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에이지] 배우 김민희와 영화감독 김상수가 비밀 결혼설에 휩싸였다. 11일 한 매체는 김민희와 김상수가 비밀 결혼식을 올렸으며 이는 김상수 감독의 이혼 소송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보도를 냈다.
지난 10일 저녁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칩거 7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낸 홍상수, 김민희의 근황을공개해 화제가 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서울 마포 한복판에서 모습을 그러냈다.
이들은 새 영화를 촬영 중으로, 영화속 김민희의 상대역은 배우 권해효가 맡았다.
권해효 측 관계자는 "언제부터 촬영에 들어갔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3일 정도 찍었다. 김민희는 촬영이 없다가 처음 나왔는데 (사진이 찍혔다)"고 답했다.
방송엣 MC 김구라는 "김민희가 마스크를 쓰고 찍힌 사진은 뭔가 주변을 경계하는 모습인데 영화 촬영장에서 모습은 굉장히 행복해 보인다"며 "여러가지 잡음이 있지만 일할 때 모든 것을 잊을 수 있나보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홍상수 감독의 네번째 손가락에 끼어진 반지를 집중 조명했다. 방송 패널로 출연한 신동현 칼럼니스트는 "김민희와 불률선이 있기 전까지만 해도 홍상수의 네 번째 손가락은 비어 있었는데 지난해 9월 스캔들 이후부터 쭉 같은 반지를 끼고 있었다"고 말해 이슈가 됐다.
최근 한 매체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서울 모처로 주거 지역을 옮겼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관계자는 "영화 촬영 때문인지 완전히 돌아온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현재 서울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은 맞다"며 "홍상수 감독의 영화 스태프들이 두 사람의 먹을 것을 챙겨주는 등 다소 불편한 상황들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앞서 9일 홍상수 감독의 21번째 신작을 김민희와 함께 극비리에 촬영하는 모습이 포착돼 주목을 받았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내용과 캐릭터가 알려지지 않은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 관심이 쏠린다.
10일 베를린국제영화제 사무국이 67회 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을 공식 발표한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홍상수 감독의 19번째 장편 연출작.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2015년 11월 개봉한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이후 2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기도 하다.
홍상수 감독은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 출연한 정재영, 김민희 등과 지난해 초 강원도에서 촬영했다. 등장 인물은 같지만 다른 캐릭터가 되어 등장한다는 후문이다.
작품을 완성한 뒤에야 제목을 결정하는 홍상수 감독의 작업 스타일 상 촬영 당시에는 제목이 알려지지 않았다가 지난해 11월께야 '밤의 해변에서 혼자'라는 제목이 생겼다. 영문 제목은 'On the Beach at Night Alone'이다. 'On the Beach at Night Alone'는 본 윌리엄스의 '바다 교향곡' 제2악장 제목이기도 하다.
이는 홍상수 감독이 지난해 5월 칸 국제영화제 기간 중 김민희와 다시 촬영한 영화와는 다른 작품이다. 당시 홍상수 감독은 '다른 나라에서'로 호흡을 맞췄던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를 비롯해 정진영 장미희 김민희와 프랑스에서 작품을 찍어 화제가 됐다.
사진 =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 / 출처 = 인터넷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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