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잔칫날에 왠 날벼락?

수지 기획사 JYP, 13일 수지 퍼블리시티권 침해 사실 확인 "대응방안 논의 중"

정우재 기자 승인 의견 0

[스타에이지] 그룹 미쓰에이 멤버 겸 배우 수지(24)가 태국의 한 성형 에이젼시 페이지의 모델로 등장해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OSEN 보도에 따르면 수지는 태국에 서비스되는 성형 에이전시 페이지에 모델로 등장했다.

사진 속 수지는 분홍색 나시를 걸친채 요염한 포즈를 취하고 있고, 수지의 얼굴 옆으로 '눈 플러스 코 프로모션' 등의 문구가 써있다. 이 서비스의 가격은 15만 바트로 우리돈 500만원에 달한다.

보도에 따르면 이 페이지는 국내 성형 에이젼시가 운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수지가 도용당한 사진은 모 쥬얼리사의 모델로, 화보 광고를 찍은 모습이다.

수지의 소속사 JYP 측은 "수지가 성형 에이젼시와 계약을 맺은 부분은 없다"며 "상황을 더 파악해보고, 대응방안 역시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지는 지난 2015년 국내 모 인터넷 쇼핑몰과 한차례 퍼블리시티권 분쟁을 겪은 바 있다. 당시 해당 인터넷 쇼핑몰은 일명 '수지 모자'라는 상품을 판매, 수지 측은 쇼핑몰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2심에서 화해권고 판정을 내리며 퍼블리시티권을 일부 인정했다.

또 지난해에는 인도 범죄조직에 의해 신상정보가 도용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인도의 취업 사기 조직이 수지의 사진을 이용해 허위 계좌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수지는 오늘(1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제31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화려한 드레스로 멋진 자태를 뽐냈다.

수지는 이날 엑소 백현과 함께 ‘골든디스크’ 디지털부문 음원 본상을 수상했다. 수지와 백현은 지난해 컬레버레이션한 음악 ‘드림(Dream)’을 발표해 큰 사랑을 받았다.

수지는 수상 소감으로 "드림으로 지난해 많은 사랑 받았는데 감사드린다"며 "좋은 파트너 되어 주신 백현님 감사드린다.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 팬 분들 감사드린다"고 거듭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백현 역시 "수지 씨께 너무 감사드리고 무엇보다 엑소엘(팬클럽) 여러분 너무 사랑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수지는 오는 17일 솔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사진 = 태국의 성형 에이전시 페이지 모델로 등장한 배우 겸 가수 수지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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