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귀환' 가수 비, 월드스타로 거듭날까?
비, 3년 만에 '최고의 사랑'으로 컴백...독보적 카리스마 뽐내
정우재 기자
승인
의견
0
[스타에이지=정우재 기자] 완벽한 '왕의 귀환'이다.
가수 비(36)는 15일 0시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신곡 '최고의 선물(The Best Present)'을 발표했다. 이번 신곡은 비가 2014년 2월 발매한 6집 앨범 '레인 이펙트(Rain Effect)' 이후 약 3년 만에 국내에서 정식으로 발표하는 신곡이다.
'최고의 선물'은 서정적인 분위기의 일렉 피아노와 스트링, 독특한 신스사운드가 가미된 팝 발라드 성향의 미디엄 템포곡이다.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싸이와 유건형이 작사, 작곡, 편곡 등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본인 역시 작사를 담당했다. 비는 가사를 통해 평생 한 사람만을 위한 사랑을 고백하는 로맨틱한 내용을 담았다.
비는 지난 14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31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반 부문 시상식에레전드 스페셜 축하공연의 주인공으로 나서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가수 비는 등장부터 남달랐다. 흰색 셔츠와 정장에 까만색 선그라스와 넥타이를 걸치고 무대에 오른 비는 히트곡 '잇츠 레이닝(It's raining)', '레이니즘(Rainism)'을 열창, '퍼포먼스 끝판왕' 타이틀에 걸맞은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국내 음악 활동 공백기를 무색케 만드는 완벽한 무대였다.
비는 앞서 공개한 티저를 통해 남다른 색감이 두드러진 배경을 토대로 현대무용이 가미된 안무를 선사하며 기대감을 더했다. 비의 안무는 전성기때보다 한 층 더 절도있고 성숙해진 모습이다. 여기에 탄탄한 몸매가 드러난 의상은 덤이다.
아울러 비는 JTBC 오후 11시 ‘아는형님’에서 '최고의 선물'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와 같이 모자부터 신발까지 블랙색상으로 통일해 심플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에 아는 형님 멤버들은 비의 화려한 컴백 무대에 "역사상 가장 거대한 스케일의 퍼포먼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동 시간에 비는 오후 11시부터 네이버 V-LIVE를 통해 '컴백 카운트다운라이브X같이 먹어요'를 진행했다. 한 시간 가량 이어진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 비는 전 세계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자신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켜줬다. 또 이날 방송에는 배우 김재욱과 래퍼 슬리피가 출연해 함께 이야기를 보태고 나누며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오후 12시부터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가수 비의 콘서트가 펼쳐졌다. 비는 이날 방송을 통해 음악방송 최초로 신곡 라이브 무대를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비의 히트곡인 '태양을 피하는 방법' '안녕이란 말 대신' 등을 메들리로 불러 명불허전의 무대를 선보였다.
2002년 4월 28일 1집 앨범 레인(Rain)으로 정식 데뷔한 가수 비는 '나쁜남자' 와 '안녕이란 말대신'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남자 솔로가수로써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 잡았다.
이후 2003년 10월 2집 '태양을 피하는 방법', 2004년 10월 3집 'It's Raining', 2006년 10월 4집 'Rain's World', 2008년 10월 5집 'Rainism', 2014년 1월 6집 'RAIN EFFECT' 등 10 여년간 6개월 앨범을 발표, 전세계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월드스타'의 반열에 올라섰다.
사진 = 3년 만에 신곡 '최고의 사랑'을 발표한 가수 비 / 출처 = 가수 비 공식 홈페이지
저작권자 ⓒ 스타에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