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 '언니 먼저' VS 수지 '동생 먼저'...솔로 대격돌 누가 먼저 웃을까?

서현-수지, 17일 0시 동시 신곡 음원 공개

정우재 기자 승인 의견 0

[스타에이지=정우재 기자] 공교롭게도 무서운 솔로가수 두명이 한날 한시에 대격돌을 벌인다. 소녀시대 멤버 서현(27)과 미쓰에이(miss A) 멤버 수지(24)가 그 주인공이다.

서현과 수지는 17일 0시 동시에 신곡 음원을 선보이게 된다. 서현은 이날 여러 음악 사이트를 통해 솔로 미니 앨범 '돈트 세이 노'(Don't Say No)의 전곡 음원을 정식 공개한다. 서현이 솔로 음반을 발매하는 것은 지난 2007년 소녀시대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지 10년 만에 처음이자 태연과 티파니, 효연 등에 이은 소녀시대 네번째 솔로주자다.  

서현은 앞서 공개한 '돈트 세이 노'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통해 몽환적이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뽐내며 첫 솔로 음반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돈 세이 노'는 펑키한 피아노 리듬과 정교한 리듬앤블루스(R&B) 하모니에 서현의 감미로운 보컬을 얹은 곡이다. 

서현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타운 코엑스 아티움 내 SM타운 THEATRE에서 첫 솔로 앨범 '돈트 세이 노(Don't Say No)'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팬들과 처음으로 만났다.

서현은 이날 쇼케이스에서 "수지와 우연히 음원 발표 시기가 겹쳐 자극제가 될 것 같다"며 "예전에 소녀시대 활동을 할때도 라이벌로 생각해주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그런 분들과 함께 할때 뭔가 더 감사하고 즐거웠던 것 같다"고 담담히 생각을 밝혔다.  

수지 역시 17일 0시 첫 솔로곡 '행복한 척'을 공개할 예정이다. '행복한 척'은 걱정과 외로움, 불행을 안고 살아가지만 겉으로는 ‘행복한 척’ 살아가는 사람들의 쓸쓸함을 노래한 리듬앤블루스(R&B), 어반(Urban) 장르 곡이다. 첫 솔로 미니 앨범 ‘Yes? No?’의 선공개 곡이다.

수지는 '행복한 척'을 시작으로 오는 24일 첫 솔로 데뷔 미니 앨범 'Yes? No?'를 발표한다. 타이틀 곡은 'Yes No Maybe'이다. 박진영이 KAIROS와 작곡하고, 수지가 직접 작사했다. 

수지는 지난 15일 낮 12시 자신의 일상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오프더레코드, 수지(OFF THE REC. SUZY)' 1회를 네이버TV, 페이스북, 유튜브의 딩고뮤직 채널 및 네이버 V LIVE 수지 채널을 통해 선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수지의 솔직한 모습을 담아내며 공개 하루 만에 모바일, 웹 통합 조회수 360만을 넘어섰다.

이번 서현과 수지의 솔로데뷔는 SM과 JYP의 대결로도 주목받는다. 소녀시대 멤버인 서현은 SM을 통해 지난 2007년 가요계에 공식 데뷔했다. 반면 미쓰에이 멤버인 수지는 서현 데뷔 이후 3년 뒤인 2010년 JYP를 통해 가요계에 발을 들였다. 서현과 수지는 공교롭게도 데뷔 나이까지 똑같아 더욱 비교의 대상이 된다.    

과연 서현, 수지 중 누가 먼저 웃게 될까? 새해 초반부터 시작된 인기 걸그룹 막내들의 솔로 대결은 가요 팬들에 색다른 즐거움을 안길 전망이다. 

사진 = 솔로데뷔한 가수 서현(위)과 수지 / 출처 = 서현, 수지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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