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비 결혼, 다시 듣는 '최고의 선물'[M/V]

김태희-비, 서울 가회동 성당서 19일 곃혼....15일 청혼곡 '최고의 선물' 발표

이혜원 기자 승인 의견 0

[스타에이지] 세기의 스타 가수 비(35, 본명 정지훈)가 배우 김태희(37)가 19일 오후 2시 서울 가회동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결혼을 앞둔 비가 발표한 신곡 ‘최고의 사랑’ 가사가 다시 눈길을 끈다.

비는 결혼 소식이 전해진 17일 이틀전인 지난 15일 새 싱글 ‘최고의 선물’을 발표했다. ‘최고의 선물’은 비가 직접 가사를 썼으며 싸이와 유건형이 작곡에 참여했다.

당시 비의 김태희를 담긴 마음이 담긴 가사로 추정되며 결혼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최고의 사랑’ 가사에는 “너와 같이 눈을 뜨고 같은 날 같이 눈을 감고 파” “웨딩드레스 보다 더 하얀 너의 모습에 나 기쁨에 눈물 흘려”등의 가사가 담겼다.

비는 17일 한 매체의 결혼 소식 보도 후 자신의 공식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김태희와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김태희 소속사 측도 이날 오후 결혼 소식을 공식 확인했다.

김태희와 비는 지난 2012년 광고 촬영을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2013년 1월1일 열애 소식을 공식 인정했다. 김태희는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비도 지난 2014년 경기도 남한산성순교성지 성당에서 세례를 받으며 결혼이 임박한 것으로 예상돼 왔다.

9일 오후 2시 서울 가회동 성당에서 치러진 비와 김태희의 결혼식에는 양가 부모, 지인, 소속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배우 안성기와 가수 박진영, 싸이, 지오디(god)의 박준형, 배우 이하늬 등도 참석했다

다음 비가 김태희에게 바친 청혼곡인 ‘최고의 선물’ 가사 전문.

힘이 들고 지쳐서 나 쓰러질 때쯤

서서히 내 모든 것을 포기할 때쯤

날 안아준 건 너였어

날 붙잡아준 건 너였어

그랬어, 그래 너였어

사람들은 내게 말해

별볼일 없다고

그때 너는 내게 말해

나 밖에 없다고

내가 어떤 상황이던

내가 어떤 방황을 하건

나를 향해 웃어 주는

이 세상이 내게 준 최고의 선물

와 같이 같은 꿈을 꾸고 파

영원한 너의 이름

가장 큰 기쁨

와 같이 눈을 뜨고

같은 날 같이 눈을 감고 파

약속할게 온 몸으로 지켜낸다고

약속할게 온 몸으로 널 안아준다고

그 어디든 네가 가면

그 길이 곧 길이 되도록

내 손길 닿을 수 있도록

햇살보다 밝게 웃는 너의 모습에

웨딩드레스 보다 더 하얀 너의 모습에

나 기쁨에 눈물 흘려

그 눈물의 향기를 느껴

나를 향해 걸어오는

이 세상이 내게 준 최고의 선물

와 같이 같은 꿈을 꾸고 파

영원한 너의 이름

가장 큰 기쁨

와 같이 눈을 뜨고

같은 날 같이 눈을 감고 파

네 번째 손가락에

끼워진 반지 위해

영원을 약속해 모든 걸 베베 워워

이 세상이 내게 준 최고의 선물

와 같이 같은 꿈을 꾸고 파

영원한 너의 이름

가장 큰 기쁨

와 같이 눈을 뜨고

같은 날 같이 눈을 감고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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