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아이유 사이에 무슨 일이?
장기하-아이유 열애 4년만에 결별...이유는 개인사
정우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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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에이지=정우재 기자] 가수 장기하(36)와 아이유(25)가 열애 4년만에 결별했다. 너무나 행복해만 보이던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장기하 소속사 두루두루AMC와 아이유 소속사 페이브 엔터테인먼트 측은 22일 장기하와 아이유가 최근 결별했음을 인정했다.
장기하 소속사 측은 "아이유와 최근 결별했으며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했다. 구체적인 결별 사유는 개인적인 일이라 공개하기 어렵다"라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아이유 소속사 측 역시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가수 아이유가 장기하씨와 최근 연인으로서의 인연을 마무리했다. 두 사람은 각자의 일에 매진해오면서 자연스럽게 소원해졌고, 이달 들어 최근 좋은 선후배로 남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좋은 동료 음악인으로 서로의 길을 응원코자 한다. 결별의 아픔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두 사람은 2013년 교제를 시작한지 햇수로 4년 만에 결별을 알렸다.
장기하와 아이유는 11살의 나이차를 뛰어넘은 뮤지션 커플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13년 10월 SBS 파워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 DJ와 게스트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2015년 연애를 공식 인정했다.
당시 장기하와 아이유는 "서로 듀엣곡을 같이 하고 음악적인 고민을 나누면서 서로 호감을 가졌고 연인관계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음악적 고민을 서로 이야기하고 서로 의지하면서 동료 그 이상의 관계로 발전했다는 장기하와 아이유는 흡사 영화 비긴어게인을 보는 듯 했다.
당시 아이유 소속사 로엔트리 측은 "음악적으로, 동료로서, 서로의 곁에서 함께 아름다운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당부 부탁 드린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장기하와 아이유의 결별이 공식 확인되자 네티즌들은 방송인 이휘재가 이 둘의 결별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해 말 진행된 ‘SBS 연기대상’에서 MC였던 이휘재는 이준기와 함께 베스트커플상을 받은 아이유에게 "두 분 사이가 계속 의심된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당시 장기하와 아이유는 공식 열애 중이었고 아이유에게 이준기와의 사이를 의심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는 이유에서였다. 당시 아이유는 이휘재의 돌발 질문에 받아치지 못 하고 "네?"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리더 장기하는 2008년 장기하와 얼굴들 싱글 앨범 '싸구려 커피'로 데뷔한 뒤 앨범활동과 콘서트, 방송활동을 이어가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써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줬다. 지난해 4집 발표 후 공연을 이어가며 관객을 만나고 있다.
'국민 여동생 아이유'는 2008년 16살의 어린 나이에 미니 앨범 'Lost and Found'를 발표한 뒤 발표하는 앨범마다 큰 히트를 쳤으며, 최근엔 연기활동에 집중하며 배우의 길도 걷고 있다. 아이유는 지난해 말 종영한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이후 신보를 준비 중이다.
사진 = 열애 4년 만에 결별한 장기하와 아이유 / 출처 = 장기하, 아이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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